(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서울대 스포츠과학연구소와 운동 동작 분석 연구에 상호 협력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16일 롯데 구단에 따르면 전날 부산 사직구장에서 이석환 대표이사와 박재범 서울대 스포츠과학연구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으로 롯데와 서울대 스포츠과학연구소는 선수단을 대상으로 하는 생체 역학 연구를 함께하며, 선수단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이석환 대표이사는 "국내 최고의 전문가 집단과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 앞으로 진행할 연구를 바탕으로 스포츠과학에 기반한 선수단 육성 및 기량 향상에 힘을 쏟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재범 연구소장은 "스포츠과학 분야에서 훌륭한 산학 협력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론적인 연구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적용돼 선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