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빈 동점타·최형우 결승타…KIA, 한화 꺾고 4연승

김선빈 동점타·최형우 결승타…KIA, 한화 꺾고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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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최형우
KIA 타이거즈 최형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KIA 타이거즈가 베테랑 김선빈과 최형우의 활약 속에 한화 이글스를 꺾고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KIA는 2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한화를 5-2로 눌렀다.

이날 경기는 신인왕을 노리는 영건 윤영철(KIA)과 문동주(한화)의 선발 맞대결로 관심을 끌었지만, 정작 승부를 가른 건 베테랑 타자였다.

윤영철은 4이닝(2피안타 4볼넷 2실점 1자책)만 던졌고, 문동주는 5이닝 동안 5안타를 맞고 5실점 해 패전(8승 8패)의 멍에를 썼다.

문동주는 공 30개로 1∼3회를 퍼펙트로 막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한화는 1회초 김태연의 좌월 솔로포로 선취점을 얻고, 4회초 KIA 2루수 김선빈의 포구 실책으로 얻은 1사 1, 3루에서 유로결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추가점도 만들었다.

하지만, KIA 김선빈이 4회말 2사 만루에서 좌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2타점 동점 적시타로 앞선 실책을 만회했다.

6회에는 김도영과 나성범의 연속 우전 안타로 잡은 무사 1, 2루에서 1983년생 베테랑 최형우가 2003년생 문동주의 시속 153㎞ 직구를 통타해 좌중간을 가르는 역전 2타점 2루타를 쳤다.

다음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좌중간 2루타로 최형우마저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KIA는 5-2로 달아났다.

김종국 KIA 감독은 윤영철이 볼넷을 남발하자, 5회부터 불펜을 가동하는 강수를 뒀고 역전극을 끌어냈다.

9위 한화는 6연패 늪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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