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1위 화천 KSPO가 선두를 지켰다.
KSPO는 22일 강원도 화천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현대제철 2023 WK리그 19라운드 경주 한국수력원자력과 홈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12승 4무 3패를 거둔 KSPO는 승점 40을 기록해 1위를 유지했다.
KSPO는 전반 10분 나츠의 오른발 논스톱 중거리 슛으로 앞서 나갔고, 전반 20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문은주가 올린 크로스가 그대로 골대로 휘어져 들어가 추가 골을 기록했다.
한수원은 2분 뒤 우첸두의 만회 골로 추격했지만, 후반 3분 KSPO는 이정은의 왼발 슈팅으로 다시 도망갔다.
후반 6분 정지연의 자책골로 한 골을 내줬지만, 한 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수원FC 위민은 홈에서 서울 시청을 상대로 전반에만 4골을 몰아친 끝에 6-2 대승을 거뒀다.
승점 36을 쌓은 2위 수원FC 위민은 선두 KSPO와 승점 4차를 유지했다.
멀티 골을 작성한 문미라는 득점 공동 선두(9골)로 올라섰다.
최하위 창녕 WFC는 홈에서 문경 상무를 1-0으로 꺾었다.
인천 현대제철은 홈에서 세종 스포츠토토를 1-0으로 꺾고 2위 수원FC에 골 득실에서 밀린 3위(승점 36)를 유지했다.
[22일 전적]
수원FC 위민 6(4-0 2-2)2 서울시청
△ 득점 = 지소연(전14분) 권은솜(전17분) 문미라(전24분·전28분) 김윤지(후14분) 추효주(후36분·이상 수원FC) 장유빈(후12분) 정민영(후45분·이상 서울시청)
화천 KSPO 3(2-1 1-1)2 경주 한국수력원자력
△ 득점 = 나츠(전10분) 문은주(전20분) 이정은(후3분) 정지연(후6분·자책골·이상 KSPO) 우첸두(전22분·한수원)
창녕 WFC 1(1-0 0-0)0 문경 상무
△ 득점 = 고민정(전24분·WFC)
인천 현대제철 1(0-0 1-0)0 세종 스포츠토토
△ 득점 = 최유정(후31분·현대제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