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프로축구 전북 현대모터스 FC 전직 외국인 선수 여럿이 지방세를 체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전북도 도보에 올라온 지방세 체납자 명단에 따르면 전북 현대에서 뛰었던 에두와 마졸라가 각각 1억여원과 2천만여원의 지방소득세를 내지 않았다.
'에닝요'라는 이름으로 뛰었던 브라질 국적의 에니우 올리베이라 주니오르 선수도 수억원을 체납한 것으로 드러났다.
납세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외국인 선수 중 전북 현대 출신만 9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선수는 현재 국내 선수생활을 접고 해외 무대로 이적하거나 은퇴한 것으로 전해졌다.
징수를 담당하는 전주시는 이들의 거소를 파악하는 대로 추징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