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신한은행이 30일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을 갖고 2023년까지 후원 계약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2018년 KBO와 스폰서 계약을 체결, 지난 4년간 KBO리그 공식 타이틀 사용 권리를 갖고 리그 중계와 구장 광고, 자체 야구 플랫폼 개발 등을 진행해왔다.
이번 계약 연장에 따라 신한은행은 KBO와 6년간 동행하게 되며 리그 타이틀 스폰서 도입 이후 최장기 타이틀 스폰서가 됐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자 야구 특화 플랫폼을 개발해 언택트(비대면) 응원 사진 콘테스트, 메타버스 응원전 등 콘텐츠를 선보인 바 있다.
또 '신한 KBO리그 예·적금' 상품을 출시하고, 신한 쏠(SOL) 애플리케이션에 '쏠야구'를 신설해 각종 퀴즈나 월간MVP와 올스타 팬투표 등 행사를 진행했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지난 4년간의 스폰서십을 통해 '야구는 신한은행'이라는 키워드가 새겨졌다"며 "내년에도 KBO리그의 발전과 흥행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 가장 모범적인 스포츠 스폰서십 사례가 되겠다"고 밝혔다.
정지택 KBO 총재는 "코로나19가 계속해서 우리 야구계를 힘들게 하는 상황에서 이번 계약 연장은 리그 전체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