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국민타자' 이승엽 KBO 홍보대사가 이끄는 이승엽야구장학재단이 2년 만에 야구캠프를 연다.
이승엽야구장학재단은 25일 "드림야구캠프를 12월 4~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연다"며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개최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방역수칙을 지키며 안전하게 대회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드림야구캠프에는 리틀야구와 초등학교 엘리트 야구선수 총 250명이 참가한다.
이승엽 이사장과 배영수 두산 베어스 코치, 장원삼(은퇴), 박세웅(롯데 자이언츠), 김강민(SSG 랜더스), 이지영(키움 히어로즈), 하주석(한화 이글스), 오재일, 김상수, 김헌곤(이상 삼성 라이온즈) 등 전·현직 프로야구 선수들은 코치로 참여해 유소년 선수들과 시간을 보낸다.
이승엽 이사장은 "프로야구 선수가 꿈인 어린 선수들에게 프로선수들이 활약하는 그라운드에서 야구 경기를 하는 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경험과 추억이 될 것"이라며 "드림야구캠프를 통해 프로 선수들이 사용하는 라커룸, 실내 연습장, 트레이닝 시설 등을 구경하며 좋은 프로야구선수가 되어야겠다는 동기부여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모든 참가자와 관계자는 사전 PCR 음성결과표를 제출해야 한다.
이승엽야구장학재단은 "마스크 착용, 수시 발열체크, 경기장 방역 등의 코로나19 감염 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행하며 드림야구캠프를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