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중계진과 채팅으로 잡담하면서 경기를 즐기는 새로운 방식의 스포츠 중계가 오는 주말 프로축구 K리그에서 시작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뉴미디어 방송 사업권자인 팀트웰브, 온라인 중계권사 아프리카TV와 함께 양방향 소통중계 '케소중'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케소중은 아프리카TV 중계화면과 채팅창을 통해 해설자와 시청자들이 실시간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청자들은 멀티 생중계로 2개 이상 경기를 동시에 시청할 수 있고, 실시간 채팅으로 중계진과 다양한 정보를 주고받는 등 색다른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오는 27~28일 진행되는 K리그1 37라운드에서는 대구와 전북, 수원과 울산의 경기가 케소중 방식으로 중계된다.
프로연맹은 38라운드에서도 주요 경기를 선정해 케소중으로 중계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