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올 시즌 재기에 성공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 불펜 투수 크레이그 킴브럴(31)이 내년에도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는다.
화이트삭스 구단은 7일(한국시간) 킴브럴에 관한 구단 옵션을 행사한다고 밝혔다.
킴브렐은 2022시즌 1천600만 달러의 연봉을 받고 화이트삭스에서 뛰게 된다.
2011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역대 최다 세이브(46세이브)를 기록하며 신인왕을 거머쥐었던 킴브럴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현역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맹활약했다.
2019년 시카고 컵스로 이적한 뒤엔 극심한 부진으로 고생하다가 올해 초반 39경기에서 2승 3패 평균자책점 0.49로 예전의 명성을 되찾았다.
그는 올 시즌 중반 화이트삭스로 이적한 뒤 셋업맨으로 허리 역할을 했다.
킴브럴은 투구 전 독수리처럼 양쪽 팔을 좌우로 펼치는 독특한 투구 자세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