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햄스트링 부상 메시, 7일 보르도 원정도 불참

무릎·햄스트링 부상 메시, 7일 보르도 원정도 불참

링크핫 0 676 2021.11.06 09:36
리오넬 메시
리오넬 메시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부상에 시달리는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34·아르헨티나)가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번 주말 원정길에도 동행하지 않는다.

PSG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7일 오후 5시(한국시간) 보르도와의 2021-2022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13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5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메시는 이번 경기 출전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로써 메시는 4일 라이프치히(독일)와의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4차전 원정 경기에 이어 공식전 2경기 연속 결장하게 됐다.

PSG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에 선수들의 몸 상태 관련 정보를 전하며 "메시는 무릎과 햄스트링 통증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시는 지난달 30일 프랑스 리그1 릴과의 12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하프타임에 마우로 이카르디와 교체된 뒤 뛰지 못하고 있다.

20년 넘게 몸담았던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떠나 떠들썩하게 8월 PSG에 합류했으나 UCL에서만 3골을 터뜨리고 리그1에선 공격 포인트가 아직 없다.

부상이나 컨디션 문제 등으로 경기에 꾸준히 나서지도 못해 명성에 걸맞은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메시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며 "그가 대표팀 경기를 소화하고 팀에도 건강하게 돌아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메시는 이번 주말 이후 진행되는 11월 A매치 기간 아르헨티나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려 소집을 앞두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13일 우루과이, 17일 브라질과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 예선 경기를 치른다.

PSG의 다음 경기는 21일 낭트와의 리그1 14라운드 홈 경기이며, 25일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맨시티)와의 UCL 원정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PSG는 리그1에선 10승 1무 1패(승점 31)를 쌓아 선두를 달리고 있고, UCL 조별리그 A조에선 맨시티(승점 9)에 이어 2위(승점 8)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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