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2경기 만에 또 부상…맨유 바란, 햄스트링 다쳐 한 달 이탈

복귀 2경기 만에 또 부상…맨유 바란, 햄스트링 다쳐 한 달 이탈

링크핫 0 660 2021.11.04 09:34
아탈란타(이탈리아)와 경기에 출전한 맨유의 라파엘 바란(오른쪽).
아탈란타(이탈리아)와 경기에 출전한 맨유의 라파엘 바란(오른쪽).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뛰는 프랑스 국가대표 수비수 라파엘 바란(28)이 부상에서 회복한 지 2경기 만에 또 다쳤다. 이번에는 한 달가량 전열에서 이탈할 전망이다.

맨유는 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바란이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로 인해 바란은 약 한 달 동안 활동할 수 없을 거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맨유의 주전 중앙수비수인 바란은 전날 2-2 무승부로 끝난 아탈란타(이탈리아)와의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했다가 부상을 당해 전반 38분 만에 메이슨 그린우드와 교체됐다.

올여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은 바란은 지난달 프랑스 대표팀의 일원으로 스페인과 UEFA 네이션스리그 결승전을 치르다 사타구니를 다쳐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후 지난달 31일 토트넘 홋스퍼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로 복귀전을 가졌으나 부상 회복 후 두 번째 경기였던 아탈란타전에서 또다시 다쳐 한동안 그라운드에 설 수 없게 됐다.

맨유로서는 비상이 걸렸다.

맨유는 당장 6일 맞수 맨체스터 시티와의 '맨체스터 더비'부터 바란 없이 치러야 한다.

이후 A매치(국가대표팀 경기)로 2주가량 휴식기에 들어가지만 이달 말까지 맨유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왓퍼드(21일), 첼시(29일)와 차례로 맞붙게 된다.

첼시전에 앞서 24일에는 비야레알(스페인)과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원정경기도 벌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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