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위민, 맨시티 3-0 꺾고 여자 FA컵 결승행…지소연은 벤치

첼시 위민, 맨시티 3-0 꺾고 여자 FA컵 결승행…지소연은 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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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선수들
첼시 선수들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지소연(30)의 소속팀 잉글랜드 여자축구 첼시 위민이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완파하고 잉글랜드축구협회 여자 FA컵 결승에 올랐다.

첼시는 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맨시티 아카데미 경기장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여자 FA컵 준결승에서 맨시티를 3-0으로 제압했다.

지소연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라운드를 밟지는 못했다.

첼시는 브라이턴을 3-0으로 제압한 아스널과 12월 5일 '축구 성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우승을 다툰다.

쐐기골 넣은 잉글랜드
쐐기골 넣은 잉글랜드

[로이터=연합뉴스]

아스널마저 넘으면 첼시는 2017-2018시즌 이후 3년 만에 이 대회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한다.

아스널은 FA컵 최다 14회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다.

전반 23분 에린 커스버트가 오른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허벅지로 한 번 트래핑한 뒤 골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강하게 슈팅해 첼시의 선제골을 뽑았다.

5분 뒤에는 멜라니에 레우폴츠가 맨시티 수비진이 제대로 공을 걷어내지 못한 것을 페널티아크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2-0을 만들었다.

베서니 잉글랜드가 후반 44분 헤더로 첼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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