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광주, 최하위 부산 꺾고 20승 고지 선착

프로축구 K리그2 광주, 최하위 부산 꺾고 20승 고지 선착

링크핫 0 130 2022.08.27 18:02
골을 넣고 기뻐하는 광주 엄지성
골을 넣고 기뻐하는 광주 엄지성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광주FC가 시즌 20승 고지에 가장 먼저 올랐다.

광주는 27일 광주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5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20승 9무 3패, 승점 69를 쌓은 광주는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이날 야간 경기를 치르는 FC안양(승점 55)과 격차는 일단 승점 14로 벌렸다.

반면 최근 두 경기에서 1승 1무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인 부산은 전반 39분 박정인의 퇴장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1골 차 패배를 당했다. 승점 23으로 최하위인 11위에 머물렀다.

이날 유일한 득점은 전반 33분 광주 엄지성의 페널티킥 골이었다.

광주 헤이스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부산 김상준과 충돌하는 과정에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엄지성이 시즌 8호 골을 터뜨렸다.

퇴장 당하는 부산 박정인
퇴장 당하는 부산 박정인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은 전반 39분 박정인이 엄지성에게 태클하는 과정에서 레드카드를 받아 수적인 열세까지 떠안았다.

박정인에게는 처음에 경고가 주어졌으나 비디오 판독(VAR)을 거쳐 퇴장으로 변경됐다.

10명이 싸운 최하위 부산은 선두 광주를 상대로 후반 비교적 대등한 경기력을 발휘했지만 동점까지 만들지는 못했다.

이번 시즌 광주는 부산과 네 차례 맞대결에서 한 골도 내주지 않고 4전 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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