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정규시즌 11경기를 남겨두고 외국인 타격 인스트럭터를 영입했다. 유망주 집중 훈련을 위해서다.
SSG 구단은 17일 "미국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마이너리그 타격 코치를 역임한 라울 곤잘레스(48) 코치를 영입했다"며 "곤잘레스 코치는 11월 30일까지 퓨처스팀 타격 인스트럭터로 활동한다"고 전했다.
곤잘레스 인스트럭터는 지난 2일 입국했으며 2주간의 자가격리를 거친 뒤 16일 2군에 합류했다.
SSG 구단은 "곤잘레스 인스트럭터는 타격 분석, 기술 훈련 전문가로서 랩소도 등 데이터 장비 활용에 능하다"라며 "선수별 맞춤형 타격 지도 능력이 뛰어나 선수들의 성장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곤잘레스 인스트럭터는 "타격은 섬세한 과정을 거쳐 완성되는 기술"이라며 "선수들이 균형 감각, 스윙 타이밍, 타격 리듬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