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PGA 시니어 첫날 공동 선두

최경주, PGA 시니어 첫날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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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샷한 볼의 방향을 쫓는 최경주.
티샷한 볼의 방향을 쫓는 최경주.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최경주가 미국 시니어투어인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챔피언스 팀버테크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최경주는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보카러톤의 브로큰 사운드 올드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쳐 데이비드 톰스, 세인 버치(이상 미국),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과 함께 1위에 나섰다.

2021년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챔피언스 첫 우승을 거둔 최경주는 2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최경주는 이날 4연속 버디를 포함해 무려 9개의 버디를 쓸어 담았다. 더블보기 1개와 보기 3개로 5타를 잃은 게 아쉬웠다.

최경주가 PGA 투어 챔피언스에서 첫날 선두에 나선 건 이번이 네 번째다.

앞서 세 차례 첫날 선두는 우승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위창수는 3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33위에 그쳤고, 양용은도 4타를 잃고 공동 39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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