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페디, 개인 한 경기 최다 12탈삼진…두산전 6이닝 무실점

NC 페디, 개인 한 경기 최다 12탈삼진…두산전 6이닝 무실점

링크핫 0 71 2023.09.20 03:25
NC 다이노스 에이스 에릭 페디
NC 다이노스 에이스 에릭 페디

[NC 다이노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NC 다이노스 에이스 에릭 페디(30)가 KBO리그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수립했다.

페디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방문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6이닝 106구 1피안타 1볼넷 12탈삼진 무실점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올 시즌 두 차례 기록한 11탈삼진이 종전 한 경기 최다 기록이었던 페디는 1개 차로 자신의 기록을 넘어섰다.

팔꿈치 수술 진단으로 시즌을 마감한 안우진(키움 히어로즈·164탈삼진)을 제치고 리그 탈삼진 1위를 달리는 페디는 181탈삼진으로 이 부문 리그 1위 굳히기에 나섰다.

이날 페디는 3회 1사 후 박계범에게 단타, 2사 1, 2루에서 김재호에게 볼넷을 내줘 만루에 몰렸다.

여기서 양석환을 삼진으로 처리한 뒤 5회 두 번째 타자 박계범까지 6타자 연속 탈삼진 행진을 벌였다.

6회에도 페디는 정수빈과 김재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양석환을 유격수 직선타로 잡아낸 뒤 임무를 마쳤다.

한 경기 12탈삼진은 올 시즌 KBO리그 타이기록으로 앞서 안우진이 올 시즌 두 차례 달성했다.

페디는 2-0으로 앞선 7회 시작과 동시에 김영규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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