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선발 복귀했지만…울버햄프턴, 뉴캐슬에 0-1 패

황희찬 선발 복귀했지만…울버햄프턴, 뉴캐슬에 0-1 패

링크핫 0 300 2022.04.09 07:44

2경기 덜 치른 토트넘에 승점 5 뒤처져…4위 가능성 희박

몸싸움하는 황희찬
몸싸움하는 황희찬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황희찬(26)이 3경기 만에 선발로 복귀했지만 소속팀 잉글랜드 프로축구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는 뉴캐슬에 져 목표인 4위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울버햄프턴은 9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뉴캐슬에 0-1로 졌다.

황희찬은 지난달 14일 에버턴전(울버햄프턴 1-0 승)에서 왼쪽 엉덩이 부위를 다친 뒤 교체로만 그라운드를 밟다가 이날 3경기 만에 선발 출전했다.

황희찬의 황소 드리블
황희찬의 황소 드리블

[로이터=연합뉴스]

황희찬은 후반 33분까지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비고 공격포인트 없이 페드루 네투와 교체됐다.

후반 9분 특유의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왼쪽을 돌파해 들어간 뒤 페널티지역 안에서 수비수 2명을 제치고 때린 슈팅이 수비수 발을 맞고 불발된 게 아쉬웠다.

황희찬은 올 시즌 EPL에서 5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울버햄프턴은 후반 27분 크리스 우드의 페널티킥에 결승점을 내줬다.

앞서 울버햄프턴 골키퍼 조세 사가 공만 걷어내려다가 우드까지 걸어 넘어뜨리는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헌납했다.

골 넣고 기뻐하는 우드
골 넣고 기뻐하는 우드

[로이터=연합뉴스]

'주포' 라울 히메네스가 30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전(2-3 패)에서 퇴장당한 여파로 이날도 경기에 나설 수 없었던 데다 미드필더 후벵 네베스, 공격수 다니엘 포덴세 등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점이 울버햄프턴에 악재로 작용했다.

하위권 팀을 상대로 승점 3을 챙길 기회를 놓친 울버햄프턴은 8위(승점 49)에 자리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가능한 4위(승점 54) 토트넘과 격차는 승점 5다. 토트넘은 울버햄프턴보다 2경기를 덜 치른 상태다.

4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린 뉴캐슬은 14위(승점 34)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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