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캐롯, KBL 가입비 1차분 5억원 납부 완료

프로농구 캐롯, KBL 가입비 1차분 5억원 납부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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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표 밝히는 고양 캐롯 김승기 감독
출사표 밝히는 고양 캐롯 김승기 감독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11일 서울 강남구 호텔리베라청담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고양 캐롯 김승기 감독이 출사표를 밝히고 있다. 2022.10.1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고양 캐롯 점퍼스를 운영하는 데이원스포츠가 KBL 가입비 1차분 5억원을 12일 납부했다고 밝혔다.

데이원스포츠는 "가입비 납부 문제로 프로농구계에 심려를 끼쳐 사과드린다"며 "캐롯 프로농구단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더 이상의 자금 이슈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2021-2022시즌이 끝난 뒤 고양 오리온 농구단을 인수한 데이원스포츠는 캐롯손해보험을 네이밍 스폰서로 유치하고, 고양 캐롯 점퍼스라는 팀 명칭으로 8월 창단식을 열었다.

그러나 7일까지 내기로 했던 KBL 가입비 1차분 5억원을 기한 내에 내지 못했고, 이에 KBL은 11일 이사회를 통해 '13일 정오까지 완납하지 않으면 15일 개막하는 정규리그 출전을 불허한다'고 결정했다.

캐롯이 가입비를 내지 못할 경우 1997년 출범한 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9개 구단 체제로 리그가 진행되는 상황도 우려됐으나, 이날 캐롯이 5억원을 완납했다고 밝히면서 2022-2023시즌에도 10개 구단이 경쟁하게 됐다.

'농구 대통령' 허재 전 국가대표 감독이 구단 대표를 맡고, 김승기 전 안양 KGC인삼공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캐롯은 15일 오후 4시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원주 DB를 상대로 2022-2023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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