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첫 발탁 수비수 박민규, UAE서 코로나19 양성 판정

벤투호 첫 발탁 수비수 박민규, UAE서 코로나19 양성 판정

링크핫 0 253 2022.03.28 14:03
A대표팀에 처음 발탁된 박민규
A대표팀에 처음 발탁된 박민규

(파주=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A조 9~10차전을 앞두고 소집 훈련을 시작하는 축구 국가대표팀의 박민규(수원FC)가 21일 오후 파주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하기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박민규가 A대표팀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2.3.2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에 또 한 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나왔다.

대한축구협회는 "27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입국 후 오전에 실시한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박민규(수원FC)가 양성 판정을 받아 재검을 시행한 결과 다시 양성이 나와 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축구협회는 "박민규의 격리 기간 등 관련 규정을 확인하고 있으며, 그를 제외한 전 선수단은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9·10차전을 위해 모인 벤투호에선 명단이 정해진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했다.

소집 전부터 나상호(서울), 정우영(프라이부르크), 김진규(전북)가 확진 판정을 받아 이들 대신 조영욱(서울), 남태희(알두하일), 고승범(김천)이 발탁된 바 있다.

소집 이후엔 백승호(전북)가 확진돼 원두재(울산)로 교체됐고,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최종예선 9차전을 치른 뒤엔 조규성(김천)이 추가로 감염돼 이동준(헤르타 베를린)이 대신 UAE로 향했다.

여기에 생애 처음으로 A대표팀에 소집된 박민규도 코로나19를 피하지 못했다.

벤투호는 원두재가 대체 발탁 뒤 훈련 중 어깨 부상으로 도중하차한 데 이어 박민규마저 29일 UAE와의 최종예선 10차전 전까지 격리가 풀리지 않는다면 또 한 명이 이탈한 가운데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이번 최종예선에서 승점 23을 쌓아 이란(승점 22)에 불과 승점 1 앞서 A조 1위를 달리는 한국은 UAE를 상대로 최종예선 무패 완성과 조 1위 확정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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