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3x 여친 2x이고 사귄지 500일 넘었습니다..

여친이 아는 사람 소개로 고3 남학생 과외를 시작했는데 시작한지 서너 달 쯤 지났습니다..

단 둘이 하는 과외이기도 하고, 자취하는 남학생 집에서 진행하는거라 아무래도 신경이 많이 쓰였는데..

근데 여친이 음식점 같은데서 고생해서 돈 버는 것 보다는 나을 것 같아서 그냥 하라고 했습니다..

과외 시작하고 한 달? 쯤 되니까 과외하는 학생이랑 좀 친해졌는지 형광펜이나 샤프 같은거 선물하려고 나랑 데이트 하면서도 고르더군요..

뭐 그런 선물이야 줄 수도 있지 하고 별 생각 안 했습니다

그러다가 과외 끝나고 잠깐 만날 일이 있어서 만났는데 복장이 너무 야하더군요..

저랑 만날 때는 기념일 같은거 아니면 보통 맨투맨 후드티나 니트 이정도 입었었습니다..

그런데 무슨 속옷 다 비치는 하얀 셔츠에 난리도 아니더군요..

그래서 옷을 왜 그렇게 입고 과외 갔냐고 얘기하다가 과외하는 애랑 카톡 한 것 좀 보자고 얘기가 나왔습니다..

근데 오늘 카톡한거 빼고는 내용이 다 지워져있는 겁니다..

그래서 왜 카톡 내용 다 지웠냐니까 그냥 지웠다고 둘러대더군요..

안되겠다 싶어서 여친이 쓰는 아이패드 에어 뺏어서 잠금 풀려고 하는데 확실히 가볍긴 하더라구요..

아이패드 프로 살지 아이패드 에어 살지 고민중인데 성능이나 무게 차이 많이 날까요??

가격 차이는 좀 나는걸로 알고 있기는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