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에서 딸 친거 고백한 썰

성당에서 딸 친거 고백한 썰

링크핫 0 19 2022.11.11 18:14
                           
내가 초등학교 5학년때의 일이였음.
그때부터 나는 일찍이 딸 치는법을 알고 있었음
근데 그게 자위라는건 자각하지 못했음.

 

어느날의 일이였음

 

내가 교리를 듣고 있었음.
그니깐 수업같은거라고 보면 됨
근데 거기서 자위하는것은 죄라고 말했던거야.

 

뭐 자위하므로써 하느님의 사랑을 망각한다라나 뭐라나.
천주교가 금욕하는걸 좋아하니깐 암튼 죄라고 한거겠지
암튼 그렇게 말하길래
한번 찾아봤음
근데 시발 내가 하고 있었던거야.

 

나는 그때 충격을 받았음
내가 어렸을땐 진짜 독실한 천주교 신자였거든
'코끼리를 생각하지 마'라고 했을때
코끼리를 생각하는건 당연한건데

 

하느님 욕 하지마 라는걸 생각하고
하느님 바보 생각해버리고
자책감을 느끼는 이상한 애였음

 

암튼 거기서 끝나면 괜찮았을꺼야.
그랬겠지.

 

근데 내가 그걸 고백해버림.

 

뭐할때?
고해성사 할때!

 

나는 내가 죄를 저질렀다는 착잡한 마음으로 고해소에 들어갔음.

 

이윽고 고해소에 달려있는 구멍을 막아주는 판자가 열리며
죄를 고하라고 신부님(남자임)이 말하셨음.

 

그리고 나는 그 말에
자위를 했습니다 라고 답했음.

 

그랬더니 신부님께서는 말을 더듬으시더니
'그... 우리친구... 교리를 잘 지킵시다?'하고선
벌칙같은걸로 주기도문 3번 외우라고 시키셨음.

 

진짜 나는 그 기억이 너무 쪽팔림
내가 왜 그랬을까. 진짜.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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