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가지의 끈으로 묶여있었고 권양과 마찬가지로 사인은 질식사인 상황
모방범죄라고 하기엔 따라하기 힘든 유사성들이 여러개 발견됨에 따라
전문가들은 동일범의 소행으로 추정했다.
피해자의 시신이 바로 발견되면 안되겠다고 생각한 이 범인은
왜 주택가를 유기장소로 삼았을까??
보는 눈이 많을 것 같지만 오히려 눈에 띄지않는 사각지대
목격자가 전혀 없는걸로 봐선 차로 이동해 유기했을 거라고 추정했다.
그렇다면 범인은 차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먼곳까지 가서 유기하지 않은걸까?
차량이 본인이 직장에서 이용하는 차라 다른 사람들에게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서 이던가
빠른 출근 같은 이유로 이 차를 써야하는 급박함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추측했다.
실제로 쌀포대 밖으로 삐져나온 시신의 손은 범인이 급박한 상황이었음을 나타낸다.
2차 범행땐 자신의 거주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유기했을 것이다.
시신을 유기한 범인이 한 매듭은 한번에 풀리기 쉬운 매듭이라는 것이다.
짐작가는 이유는 한가지
무심코 그 매듭을 써버린 거라고 모두가 의견을 냈다.
게다가 두 피해자 모두 마지막으로 지나갔을 거라 추정하는 곳은 신정역 부근이었다.
하지만 평상시에도 유동인구가 많은 그곳이지만 목격자가 단 한명도 없다는 건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여기서 놀라운 사건이 또 하나 밝혀진다.
남자친구와 만나기위해 택시를 타고가던 20대 박씨가 한 정거장을 지나쳐 신정역에서 내린다.
그리고 갑자기 낯선 남자에게 납치를 당한 사건
이게 2차 사건 후 6개월 뒤의 일이다.
남자가 잠깐 방심해 화장실을 간틈에 밖으로 도망쳐 나왔다.
나오자마자 기지를 발휘해 2층 신발장 뒤에 숨었던 박씨
하지만 낯선곳에서 극도의 공포상황에 있었던지라 범인의 집은 전혀 기억을 하지 못하고...
어렵사리 박씨를 설득해 만난 그알 제작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