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이에대한 사건담당 검사의 20년전 인터뷰를 보자.
1990년대 말, 거짓말 탐지기가 검사가 가해자를 판단하는데
직접적인 역할을 했다고 한다.
요새도 거짓말 탐지기는 수사용에 참고용으로만 쓰이는데
20년전 거짓말 탐지기가 그렇게 정확했을까??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렇게 말한다.
전문가들은 검찰의 능력도 비판을 했다.
둘다 공범으로 처리해 기소하는 쪽으로 가야하는게 맞지만
검사가 섣부르게 한 명이 살인했다고 결정짓고
수사방향을 정하였기에 이렇게 수사에 난항이 있었던 것이다.
게다가 검찰에선 미국에 있는 패터슨의 행방을 찾기 어렵다
이렇게 말을 했었는데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패터슨을 찾는데에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오히려 앞에서 말했듯이 무슨 범죄를 저질렀는지까지 쉽게 알 수 있었다.
패터슨을 2009년 만나 인터뷰를 해본 제작진
한국에 있는 검찰에게서도, 아무에게서도 연락이 없었다고 한다.
과연 검찰은 패터슨을 찾기위해 어떠한 노력이라도 했던 것일까??
그리고 2009년
이태원 살인사건 영화가 개봉하고
개봉 2주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하는 등
뜨거운 여론의 반응에 의해
검찰은 부랴부랴....
12년만에 재수사를 한다고 선언했다.
전문가들은 패터슨과 에드워드의 기억에 대한 의문점을 내보였다.
에드워드 리는 패터슨이 칼을 어떻게 잡았는지 기억이 안난다고 했고...
패터슨은 이렇게 진술했다.
에드워드가 칼을 이렇게 쥐고 있었다고.....
어떻게 피해자가 자기한테 왔고
처음에 목을 어떻게 찌르고,
그 다음에 쓰러진 피해자를 어떻게 어디를 몇번 찌르고
왜 범행에 쓰인 칼을 자기가 들고 도망갔는지까지
정확하게 진술을 한 것이다.
이에 대해 미국당국은
한국의 범죄자 인도요청에 대해 이렇게 대답했고
그는 사건 16년 만인 2015년 9월 한국으로 송환되었다.
그리고.....
안일하고 부끄럽기까지한 검찰의 초동수사 미스와
후속조치등으로 굉장히 유력했던 용의자를 16년 동안이나
타국에서 잘 먹고 잘 살게 한 이 사건.
앞으로도 이렇게 정의구현해서
많은 안타까운 미제사건들도 해결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