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비 교육센터 가본 썰

사이비 교육센터 가본 썰

링크핫 0 59 2022.11.11 18:03
                           

글 존나 못쓰니 양해 부탁
집에 있는 보1지도 않는 성경책보고 갑자기 생각나서 씀

전역하고 좆문대 겨울방학시즌에 주안역 앞에서 여자 2명(못생김)이 말걸더니, 책 에세이?  쓰는데 간단한 인터뷰가능하냐는거야
보통 사람이면 여기서 거절할텐데 내가 그런거 거절을 잘못하거든
그래서 간단한 인터뷰 해주고, 다음에 다시 인터뷰 되냐고 하길래 번호 알려달라길래
문제있으면 나중에 차단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하고 알려줌

몇 일 뒤 주안역 근처 카페에서 만났음
나 포함해서 4명이였는데 셋다 여자였고 2명은 역에서 만난사람들이고 다른 1명은 나랑 같이 인터뷰 할 사람이라고하더라
그렇게 인터뷰 하고 자연스레 서로 개인적인 이야기들도 하기되고, 내가 좀 그때 이래저래 심리적으로 힘들었거든
근데 같이 인터뷰 하던 여자가 자기 상담쪽 일 한다면서 무슨 심리검사지 같은거 주더라?

막이런저런 근황같은거 이야기 하다가 심리 상담같은거 해주는데상담받아본적없기도하고
살면서 한 번 받고싶긴 했어가지고 별 생각없이 검사지 작성해줌...
하다가 점점 뭔가 종교적인, 철학적인 질문을 좀 하더라
당시에 철학적인거랑 비과학적인거에 관심이 있어서 ㅈㄴ재밌게 이야기함
성경이나 기독교 관심 없냐면서 배워보면 심리적인 면에서 좋을꺼라고 권유 하더라
여기서라도 이상한거 눈치채고 걸러야했는데....
평소에도 호구병신새끼인 나는 벗어나지 못했음

살면서 경험해보2지 못한 것들이기도하고, 군대에서 간식쳐먹으려고 종교활동 갔을때 심심해서 성경 몇번봤거든?
주위에서 종종 재밌다고 들어서 첫장부터 소설마냥 읽었음
생각보다 재밌더라 전쟁,근친,친족살인,이능력,등등 라노벨임 ㅇㅇ
어차피 당시에 개씹찐따라 시간도 넘치기도하고 재밌을거같아서 처음엔 돈 안받는다길래 배운다했음.

다음 주에 다시 만났는데, 주안역에서 만난 여자1, 같이 인터뷰한 여자1, 처음보는 남자1, 나, 이렇게 4명
시민공원역 근처 카페에서 만나서 커리큘럼같은거 설명받고 일주일에 2일씩만 배우는데 어느날에 만나서 배울지 정함
같이 만난 남자가 가르쳐줄 선?생 이라더라
그렇게 그 남자한테 몇 주 동안 성경 구절 뜻풀이도하고 기도도하고.....기독교적인? 그런거 배움

하면서 인상깊었던건 '기도'도 했는데 뭔가...기분이 묘함
불교는 염불외우고 명상하고 기독교나 천주교들은 맨날 기도하잖아?
그런식으로 기도 하는데 뭔가 할 때마다 기분이 이상했음....말로 설명은 못하겠는데
바라는거나 원하는거, 뭔가에 감사해하거나 고해하면서 기도하는데 할 때마다 안심되는느낌? 평온해지는? 그런게있었음
종교의 여부를 떠나서 뭔가에 대한 기도라는 행위 자체는 실제로 심리적으로 좋은 것 같더라

아무튼 그렇게 배우다가 주안역 근처에 걔네들이 운영하는 센터에 가서 배우는데 교육 마무리 하고 미래의 꿈? 이루고싶은거에 대한 간단한 질답을 하게됐는데 ㄹㅇ 정신적으로 아파보이는 사람이
'저는 일본에서 사는게 꿈이에요'라면서 어눌하게 말하는거임
씨발 그거듣고 '내가 여기서 뭐하고있는거지?' 라는 생각이 들면서 집가면서 그만배우겠다고 연락하고 그만뒀거든?

ㅋㅋㅋ근데 다시 연락주길래 만나서 이야기 나누고 설득(지금 생각해보니 가스라이팅)당해서
다른 사람한테 배우기로하고 다시배움ㅋㅋㅋㅋ 호구병신 ㅁㅌㅊ?

다시 배우려고 만난 선생이 처음에 나랑 같이 인터뷰? 했었던 그 상담해준 여자더라
난 병신이라 별생각없이 그런갑다함 ㅋㅋ
그렇게...다시 또 한 2주? 똑같은거 하다가 이번엔 집 근처의 센터로 가게됐음
끈기없는 찐따새끼답게 저번처럼 중간에 그만두려고 했는데 똑같이 가스라이팅당해서 교육 끝날때까지 다시 그만두지는 않음 ㅋㅋㅋ

이건 나오고나서 알게된건데 얘네가 처음에 접근할때 위장해서 접근하고
이 새끼가 호구새끼가 맞는지, 센터에 가서도 그만둘만한 새끼인지 아닌지 몇 주 동안 판별한다고함
만났던 사람들 다 신천지 교인들임

또 교육센터에 절반이상이 실제 교인들인데, 나처럼 새로 온 사람들한테 한명 한명 짝꿍으로 붙여서
서로 개인적으로 친해지게하고 그만두려는 낌세나 그런게 보인다?
즉시 전도사들한테 보고하고, 전도사가 개인상담 불러서 가스라이팅함
그리고 자기네들이 배우는거 가족한테도 말하지말라하고 인터넷에서 찾아보3지도 말라고함
나처럼 어느정도 빠져든 사람들은 가족들한테도 어디다닌다고 말안함 걍 학원다닌다고하지

거기에 센터에 다니면서 살면서 부족했던 감정적인 결핍을 채워주거든?
좋은말, 서로칭찬해줘~ 센터에서 밥도해줘, 쉬는날 만나서 놀기도하고 존나 하하호호 하면서 친밀감 쌓이는데
나같은 결핍있는 아싸찐따 호구새끼는 보통 이렇게 계속 못빠져나오고 실험실 쥐새끼마냥 사이비 교리 주입당하면서 못나오게됨

센터 담당 전도사가 여자 남자 둘이였는데 (여자가 더 높은 직급)외모는 주관적인거지만 진짜 둘다 이쁘고 잘생김
더군다나 말도 잘하고 목소리도 아나운서마냥 또박또박해서 가스라이팅 존나잘함 씨발 목소리 아직도 기억남 ㅋㅋ 뇌 강간당한거같음

그 남자 전도사는 남자인 내가 봐도 진짜 잘생겼는데 거기에 빠져있을때는 진짜 멘토에 친한 형같아서 좋았었음
쉬는시간에 내가 뭐하냐고 물어보니까 다음 강의 준비한다고 책사서 말하는법 연습이랑 칠판에 분필로 글씨체 연습하더라 뭔가 똑똑하고 성실한 사람이였는데 그 모습이 거짓이였다고하면 좀 섬뜩하다 진짜 다 진심으로 보였는데
습관,행동 등 평소에 사람대하는거 보면
군대에서 만난 진짜 개씨발 이상한새끼들보다 정상적이고 좋은사람이였거든....속은거겠지?

아무튼 계속 다니다가 마지막에 센터수료할 때가 됐고
마참내 신천지라는걸 밝히더라
씨이발~그러자마자 센터 안에있는 짝꿍 역할하는 교인새끼들이 자기들은 사실 어느정도 눈치챘었다느니 ~
종교의 자유가있는 나라고 문제 없다느니 ~ 바람잡이 하는데 ㄹㅇ당시엔 나도 별상관 없다고 생각함
지금도 종교의 자유는 맞다고 생각하는데
이씨발 신천지새끼들은 가스라이팅하면서 착취를 실제로 하니까...정신적이든 물질적이든
다시 생각해도 아주 애미뒤진 사이비새끼들이 맞음 ㅇㅇ

신천지 인터넷에서 찾아보4지 말라고하는데 ㅋㅋ 씨발 나는 인터넷망령아싸새끼답게 이런거에 의심이 존나심하거든
그래서 그때 관련한거 찾아보고 진짜 어떤좆같은데인지 알고나서 연락 다끊고 나왔음
전도사 둘이 마지막까지 가스라이팅 했는데 마지막엔 안당함

나오고나서 내가 오지랖이 좀 심해서 나처럼 들어온 동갑내기가 많았거든? 나같은 사람들 나오게 하려고 건물 아래 골목에서 기다리는데 뭔가 느낌이 싸한거야
갑자기 제일 직급 높은 여자 전도사랑 남자교인 한명이랑 뛰어 나오더라...평소에도 감시하나봄

나보고 여기서 뭐하냐고 걱정하는 사람의 표정으로 물어보길래 개씨발 솔직히 좀 무서워서
바로 뒤돌아서 근처 역까지 존나 뛰어서 도망침

혹시나해서 역에서 유리너머로 내가 나온 골목 쳐다보는데
씨발 나를 쫓다가 놓쳤는지 역 앞 횡단보도에서 둘이서 두리번대고있었음.
잠깐 둘러보다가 나한테 전화거는거야  그사람들 번호는 차단 안됐거든
좀 소름돋아서 바로 집으로갔고 그 뒤로 연락 한번도안옴

집가서 신천지 관련해서 좀 더 찾아보니까 막 그런 사람잡아다가 감금하고 그런건 없는듯?
진실 거짓은 잘모르겠음 인터넷이야기니까
진짜 시골이나 지방같은 사람별로 없는곳은 실제로 감금조교할지 누가아냐

당시에 나오고나서 위치신고? 그런것도했는데
이단상담소 협회였나 거기 사진 찍어서 신고하니까 사이트에 위치추가 해주더라 경찰 불러서 폐쇄시키거나 그런건 못하나봄

와 근데 씨발 진짜 신기한게 내가 센터나오고나서 4일 뒤에 코로나 집단감염 터지더라?
그 대구교회 중심 신천지 코로나 집담감염 그거 뉴스 존나 나오고 코로나 문제 커졌잖음
이런 신기한일을 또 경험하니까 진짜 나 지켜주는 존재가 있는 것 같더라...

어릴때도 진짜 이상한경험을 한번 했었거든
이름은 기억이 안나는데 피아노 가르치는 학원의 부설된 유치원에 다녔었음
유치원 끝나고 버스 내렸는데 도로가 차로 막혀가지고
혼자서 차사이로 건너가다가 급정지하는 빨간 마티즈에 치이고 살짝 붕 떠서 날아갔음
씨발 진짜 말이 안되는데 그냥 벌떡 일어났거든? 마티즈에서 아줌마 내려서 괜찮냐고 하더니
나 괜찮은거 보더니 미안하다면서 내 손에 천원 쥐어주고 차타고 그냥 도망쳤었음ㅋㅋㅋㅋㅋ
당시에 cctv 없어서 그냥 도망친듯 다시생각해도 진짜 미친년이네 개씨발년

난 그 천원 들고 집가서 부모님한테 보여주면서 그대로 말했는데 천원 어디서 났냐고 뭔 개소리냐면서 ㅈㄴ혼나고
병원가서 정밀 검사했는데 진짜로 다친데 없다고 하더라 씨발이게 말이됨???
이건진짜 내가 어렸을때 뇌를 다쳐서 망상으로 개소리 하는걸 수도 있는데 조만간 병원기록한번 찾아 봐야겠음

집 근처라 몇 일전에 그쪽 지나가게되서 잠깐 보고왔는데 아직도 그 건물 그 층에 그대로있더라 '나눔교실'
근처에 볼일있어서 지나갈때마다 좀 기분이상함;;

그냥 이런거 어디다가 써보고싶어서 썼음
나처럼 뭔가 결핍있는 사람이면 조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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