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노조, 정몽규 회장 연임 반대 "임기 마치면 떠나라"

축구협회 노조, 정몽규 회장 연임 반대 "임기 마치면 떠나라"

링크핫 0 1,125 2024.09.13 03:22
이영호기자
정몽규 축구협회장 규탄하는 축구팬들
정몽규 축구협회장 규탄하는 축구팬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3차전 한국과 태국의 경기. 축구팬들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규탄하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 2024.3.2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대한축구협회 노조가 최근 한국 축구 위기 수습을 위해 정몽규 축구협회장의 4번째 연임을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축구협회 노조는 12일 성명서를 통해 "축구 팬과 언론의 성난 여론에 아랑곳하지 않고 오로지 회장의 4선 고지만 맹목적으로 쫓는 정몽규 집행부의 행태는 무지를 넘어 무능 그 자체"라며 "정 회장은 불출마 선언을 하고, 위기의 축구협회를 수습하는데 남은 임기를 보내기를 바란다. 정 회장의 불출마 선언이 한국축구 위기를 수습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정몽규 집행부의 연속된 헛발질을 보면서도 '상식의 수준에서 수습하겠지' 하는 마음으로 지켜보았다. 그 기대에는 축구협회 구성원이라는 일말의 책임 의식도 있어 사측을 비판하기 전에 우리 스스로 문제는 없었는지 자성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먼저 가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 1월 축구협회장 선거에 노조가 개입한다는 인상을 주지 않으려 침묵이 길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하지만 노조도 일반 축구 팬과 마찬가지로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정몽규 집행부는 이번 임기까지만 하고 유종의 미를 거두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특히 "정 회장은 논란과 우여곡절 속에 새로 꾸려진 대표팀 감독과 스태프들이 자리 잡을 수 있게 하는 것을 끝으로 한국 축구와의 인연은 여기서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라며 "나머지 산적한 개혁과제는 차기 집행부의 몫으로 남기고 미련 없이 떠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2403 프로야구 롯데-NC 창원 경기, 비로 취소 야구 2024.09.21 368
52402 프로야구 NC, '성적 부진' 강인권 감독 경질…"분위기 쇄신" 야구 2024.09.21 364
52401 휴지줍기까지 계획에 넣었던 오타니, 세계 최초·최고의 자리로 야구 2024.09.21 387
52400 오타니 안 거른 MLB 마이애미 감독 "야구 측면서 나쁜 조처라서" 야구 2024.09.21 362
52399 있는 자원으로 꾸역꾸역할 수밖에…수원FC, 파이널A 확정할까 축구 2024.09.21 425
52398 '오타니 첫 50홈런-50도루'에 日 환호…호외 발행에 정부도 축하 야구 2024.09.21 387
52397 [프로야구] 21일 선발투수 야구 2024.09.21 412
52396 남자골프 프레지던츠컵 앞둔 김주형 "내 에너지 쏟아붓겠다" 골프 2024.09.21 446
52395 '50-50' 오타니의 쇼타임…4년 연속 써가는 '각본 없는 드라마' 야구 2024.09.21 399
52394 술은 입에도 대지 않던 오타니…50-50·PS 진출에 샴페인 '원샷' 야구 2024.09.21 369
52393 WKBL, 유소녀 농구클럽 리그전 1차 대회 22일 개최 농구&배구 2024.09.21 372
52392 3만명이 티켓 샀는데…"레알 마드리드, '뮤뱅' 공연 일방 취소" 축구 2024.09.21 428
52391 프로야구 잠실·인천·창원 경기 비로 취소(종합) 야구 2024.09.21 390
52390 NC 단장 "강인권 감독, 같은 패턴으로 역전패…부진 선수 기용" 야구 2024.09.21 362
52389 SSG "추신수 은퇴식은 내년에…순위 싸움 중인 팀 상황 고려" 야구 2024.09.21 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