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선발 무너진 다저스, 2년 전 '샌디에이고 악몽' 재현되나

1·2선발 무너진 다저스, 2년 전 '샌디에이고 악몽' 재현되나

링크핫 0 361 2024.10.08 03:22
천병혁기자
잭 플래허티
잭 플래허티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최강팀으로 꼽히지만 매년 가을 부진을 거듭하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징크스가 올해도 되풀이될 조짐이다.

다저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2차전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2-10으로 대패했다.

시리즈 전적은 1승 1패로 균형을 이뤘지만, 분위기는 샌디에이고 쪽으로 넘어가는 모양새다.

다저스의 패인은 선발투수의 부진이다.

다저스는 2차전에 잭 플래허티를 투입했으나 5⅓이닝 동안 홈런 두 방을 포함해 5안타로 4실점 해 패전투수가 됐다.

다저스는 전날 7-5로 역전승했던 1차전에서도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3이닝 동안 5실점 하고 강판당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야마모토 요시노부

[AP=연합뉴스]

두 경기 모두 선발이 부진한 탓에 남은 3∼5차전에서도 마운드에 불안감이 드리우고 있다.

다저스는 올 시즌 개막 당시 타일러 글래스노우, 야마모토, 바비 밀러, 제임스 팩스턴, 개빈 스톤 등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꾸렸다.

시즌 중에 부상으로 빠졌던 왕년의 에이스 워커 뷸러와 클레이턴 커쇼가 복귀했고 올스타전이 끝난 뒤에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로부터 플래허티까지 영입했다.

그런데도 정작 포스트시즌을 앞두고는 선발진을 제대로 꾸리지 못했다.

글래스노우와 스톤, 커쇼는 부상으로 제외됐고 뷸러와 밀러는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야마모토와 플래허티를 '원투펀치'라고 믿고 선봉에 내세웠지만 둘 다 기대에 못 미쳤다.

2022년 디비전시리즈에서 LA 다저스를 꺾은 샌디에이고
2022년 디비전시리즈에서 LA 다저스를 꺾은 샌디에이고

[AP=연합뉴스]

다저스는 2년 전 디비전시리즈에서 지구 라이벌인 샌디에이고에 1승 3패로 밀리면서 탈락한 경험이 있다.

올 정규시즌 다저스는 샌디에이고에 5게임 차로 앞서며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으나 디비전시리즈 전망은 밝지 않았다.

상당수 전문가가 선발진이 허약한 다저스 대신 샌디에이고의 우세를 점친 것이다.

오타니 쇼헤이와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등 세 명의 리그 최우수선수(MVP) 출신을 보유한 다저스는 최강의 팀 타선을 자랑하지만, 가을야구는 타자보다 투수의 활약 여부에 승부가 갈리는 경우가 훨씬 많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3018 '준PO 5경기 무실점' 에르난데스 "PO 전경기 출전도 가능해" 야구 2024.10.12 383
53017 염경엽 LG 감독 "내 마음속 MVP는 에르난데스…PO 4선발 체제" 야구 2024.10.12 383
53016 이강철의 촉, 5차전까지 이어질까…오재일 선발·문상철 대기 야구 2024.10.12 406
53015 LG의 '불펜 아킬레스건' 감춘 손주영·에르난데스의 헌신 야구 2024.10.12 393
53014 SSG 신헌민·LG 문정빈, 프로야구 9·10월 퓨처스 루키상 야구 2024.10.12 384
53013 미리 보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개최…이정은·대니엘 강 출전 골프 2024.10.11 497
53012 항저우AG 金 합작한 조우영·장유빈, 부산오픈 첫날부터 접전 골프 2024.10.11 498
53011 '4승 1무' 충남아산 김현석 감독, K리그 9월 '이달의 감독' 선정 축구 2024.10.11 414
53010 K리그1 강원-서울 20일 강릉 경기 시간 오후 3시로 변경 축구 2024.10.11 437
53009 MLB 메츠, 우승 후보 필라델피아 꺾고 9년 만에 NLCS 진출(종합) 야구 2024.10.11 401
53008 "국제적 망신" 비판 집중된 울산문수경기장 잔디 교체한다 축구 2024.10.11 414
53007 항저우AG 金 합작한 조우영·장유빈, 부산오픈 첫날 공동 선두(종합) 골프 2024.10.11 488
53006 MLB 메츠, 9년 만에 NLCS 진출…다저스, 원정서 기사회생(종합2보) 야구 2024.10.11 408
53005 K리그 2년차 인천 수비수 김건희, '이달의 영플레이어' 첫 수상 축구 2024.10.11 427
53004 디펜딩 챔프 방신실, '버디 경연 대회' 첫날 공동선두 골프 2024.10.11 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