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이그, 시범경기 첫 안타…두산 김지용 상대해 2루타

푸이그, 시범경기 첫 안타…두산 김지용 상대해 2루타

링크핫 0 579 2022.03.13 14:34
푸이그, 멋쩍은 웃음
푸이그, 멋쩍은 웃음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1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시범경기 키움과 두산의 경기.
1회말 타석에 들어선 키움 푸이그가 스트라이크 판정에 멋쩍은 웃음을 짓고 있다. 2022.3.13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야생마' 야시엘 푸이그(32·키움 히어로즈)가 시범경기 이틀째 경기, 세 번째 타석에서 한국 무대 첫 안타를 신고했다.

푸이그는 13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쳤다.

시범경기가 개막한 12일 두산전에서 삼진만 두 차례 당했던 푸이그는 13일 마수걸이 안타를 만들었다.

3-0으로 앞선 5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푸이그는 볼 카운트 1볼에서 두산 베테랑 우완 김지용의 2구째 시속 131㎞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외야 펜스 앞으로 날아가는 2루타를 쳤다.

푸이그는 두 팔 벌려 환호한 뒤, 대두자 박찬혁과 교체돼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이날 푸이그는 앞선 두 타석에서는 외야 뜬공에 그쳤다.

1-0으로 앞선 1회말 1사 2루 볼 카운트 3볼-1스트라이크에서 푸이그는 두산 우완 박소준의 슬라이더에 배트를 내밀었다. 빗맞은 타구가 높이 떴고, 두산 중견수 정수빈이 손쉽게 처리했다.

2회말 2사 1루에서도 푸이그는 평범한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하지만, 홍원기 감독은 푸이그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줬고,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가 나왔다.

푸이그의 시범경기 중간 성적은 5타수 1안타 2삼진이다.

'아, 이런'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1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시범경기 키움과 두산의 경기.
1회말 타석에 들어선 키움 푸이그가 뜬 공을 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2.3.13 [email protected]

쿠바 출신인 푸이그는 2013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2019년까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신시내티 레즈,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거치며 메이저리그 통산 861경기에 출전, 타율 0.277, 132홈런, 415타점을 올렸다.

다저스 시절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친구'로 국내 팬들과 친숙해진 푸이그는 올해 키움과 100만 달러에 계약하며 한국 무대에 섰다.

화려한 이력과 류현진과의 인연, 돌출 행동을 벌인 과거 사건 등으로 주목받은 푸이그는 아직 '전직 빅리거의 실력'을 선보이지는 못하고 있다. 등에 담 증세가 있고, 체중도 늘어나는 등 아직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다.

키움은 푸이그가 KBO리그에 익숙해지면, 재능을 뽐낼 것이라고 기대한다.

경기 전 홍원기 키움 감독은 "푸이그가 15일까지는 경기당 두 타석만 소화할 예정이다. 17일부터 타석에 설 기회를 더 주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13일 두산전에서 푸이그에게 기회를 한 번 더 주며, 세 차례 타석에 세웠다. 푸이그가 조금 더 빨리 KBO리그에 적응하길 바라는 사령탑의 바람이 담긴 '계획 변경'이었다.

푸이그는 시원한 장타로 화답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996 [우크라 침공] UEFA 손들어준 스포츠중재재판소…러시아 항소 기각 축구 2022.03.16 626
7995 플레이어스 우승 스미스, 세계 6위 도약 골프 2022.03.16 619
7994 삼성 외인 출신 몽고메리, 뉴욕 메츠와 마이너리그 계약 야구 2022.03.16 605
7993 맨유, AT 마드리드에 져 UCL 8강행 좌절…올 시즌도 '빈손' 눈앞 축구 2022.03.16 618
7992 PGA 투어 6승 스텐손, 2023 라이더컵 유럽팀 단장에 선임 골프 2022.03.16 611
7991 "타격은 자신 있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입증한 KIA 루키 김도영 야구 2022.03.16 592
7990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4월초 예비 엔트리 선발 야구 2022.03.16 541
7989 류현진, 더니든 캠프 합류…새 동료 기쿠치와 인사 야구 2022.03.16 543
7988 MLB 애틀란타, 강타자 올슨과 8년 1억6천800달러 대형 장기계약 야구 2022.03.16 611
7987 서울월드컵경기장 FC서울 홈 경기에 국내 첫 하이브리드 잔디 축구 2022.03.16 657
7986 축구 팬 난동 잇따르는 중남미…오랜 격리 후 고삐 풀린 탓? 축구 2022.03.16 604
7985 ACL 본선행에도 웃지 못한 홍명보 "코로나 확산, 어디까지 갈지" 축구 2022.03.15 647
7984 울산, 코로나 악재 딛고 ACL 본선행…대구도 승부차기 끝 신승(종합) 축구 2022.03.15 582
7983 [AFC 챔피언스리그 전적] 대구 1-1 <승부차기 3-2> 부리람 축구 2022.03.15 626
7982 3경기 무득점이던 K리그2 아산, 김포에 '4골 폭격'…리그 첫 승(종합) 축구 2022.03.15 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