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키움 박동원 트레이드에 제동…"신중히 검토 후 승인"

KBO, 키움 박동원 트레이드에 제동…"신중히 검토 후 승인"

링크핫 0 521 2022.04.24 12:44
프로야구 KIA, 키움 박동원 영입
프로야구 KIA, 키움 박동원 영입

(서울=연합뉴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트레이드로 키움 히어로즈의 포수이자 중장거리포인 박동원을 영입했다. KIA 구단은 24일 "내야수 김태진과 현금 10억원, 2023년 신인 2라운드 지명권을 키움에 내주고 박동원을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했다"고 발표했다. 2022.4.24 [연합뉴스 자료사진]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4일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가 단행한 트레이드에 제동을 걸었다.

키움은 이날 포수 박동원을 KIA에 주는 대신 내야수 김태진과 2023년 신인 2라운드 지명권, 그리고 현금 10억원을 받는 트레이드를 했다.

트레이드는 구단 간에 자율적으로 이뤄지지만, 트레이드의 주체가 그간 적지 않은 소동을 일으킨 키움인데다가 현금이 끼어 있어서 KBO 사무국이 제동을 건 것으로 보인다.

순순히 승인하지 않겠다는 허구연 KBO 총재의 의사가 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KBO 사무국은 "세부 내용을 신중하게 검토한 뒤 트레이드 승인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키움은 과거에 현금을 받고 주축 선수들을 경쟁 팀에 팔아 팬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게다가 공개된 액수 외에 더 많은 뒷돈을 챙겨 키움은 물론 선수를 사간 구단도 시장 질서를 교란해 함께 욕을 먹었다.

불투명한 현금 트레이드 등을 막고자 KBO 사무국과 10개 구단 대표들은 2018년 이면계약을 엄금하기로 했다.

이면계약 금지 규정 위반 시 해당 구단의 다음 연도 신인 1차 지명권을 박탈하고 제재금 10억원을 부과하며 선수도 1년간 KBO리그에서 뛸 수 없다.

현금이 낀 키움의 트레이드는 지난해에도 있었다.

키움은 2021년 1월 13일 불펜 투수 김상수와 먼저 계약기간 2+1년에 계약금 4억원, 연봉 3억원, 옵션 1억5천만원(+1년 충족 시 계약금 1억원 추가) 등 총액 15억5천만원에 FA 계약하고 나서 '사인 앤드 트레이드' 형식으로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 그를 보냈다.

반대급부로 현금 3억원과 2022년 2차 4라운드 신인 선수 지명권을 받는 조건이었다.

이번 KBO의 결정은 강정호(35)의 임의탈퇴 해제를 승인해달라는 키움의 이전 요청과 연동될 수도 있어 KBO의 행보에 야구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0531 우리카드-삼성화재, 대형 트레이드…황승빈↔하현용·이상욱 농구&배구 2022.04.26 458
10530 [부고] 임창희(한국프로골프협회 홍보마케팅실 차장)씨 부친상 골프 2022.04.26 564
10529 LG 손주영, 팔꿈치 수술…삼성 양창섭도 어깨부상으로 한달 재활 야구 2022.04.26 510
10528 KIA 새 '안방마님'은 박동원…김종국 "공격적 성향 마음에 들어" 야구 2022.04.26 457
10527 이강철 kt 감독 "'박병호·강백호·라모스' 트리오 못써 아쉽다" 야구 2022.04.26 422
10526 임성재, KPGA 우리금융 챔피언십 출전…5월 12일 개막 골프 2022.04.26 610
10525 2021 MVP 미란다, 어깨 근육 미세손상…장기 이탈 우려 야구 2022.04.26 502
10524 ACL 16강 간당간당한 울산 홍명보 감독 "남은 두 경기, 100%로"(종합) 축구 2022.04.26 697
10523 인공지능으로 축구 경기 결과 예측하는 '스포츠AI' 출시 축구 2022.04.26 652
10522 KPGA, '덕춘상' 스폰서 롱기스트와 공식 파트너 협약 골프 2022.04.26 599
10521 전 삼성 투수 안지만, BJ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 야구 2022.04.26 479
10520 K리그1 인천 수비수 황정욱, 상근예비역 마치고 복귀 축구 2022.04.26 747
10519 ACL 16강 간당간당한 울산 홍명보 감독 "남은 두 경기, 100%로" 축구 2022.04.26 648
10518 여자농구 KB, 30일 통합우승 기념행사…故 선가희 영구결번식도 농구&배구 2022.04.26 469
10517 NBA 보스턴, 브루클린 4연승으로 제압하고 PO 2라운드 선착 농구&배구 2022.04.26 4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