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울린 키움 포수 이지영 "저보다는 투수가 주목받아야"

친정 울린 키움 포수 이지영 "저보다는 투수가 주목받아야"

링크핫 0 450 2022.06.21 22:51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7회 역전 결승타

키움 이지영
키움 이지영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경기장에서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는 포수가 주인공으로 조명받는 날은 많지 않다.

키움 히어로즈 포수 이지영(36)은 화끈한 방망이로 팀의 역전승을 견인한 날에도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지영은 2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방문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안타 하나는 동점의 발판을 놓은 2루타였고, 또 다른 하나는 경기를 뒤집은 경기의 결승타였다.

이지영은 2-3으로 끌려가던 6회 선두타자로 나와서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진 무사 만루에서 3루 주자로 있다가 김준완의 내야 땅볼에 홈을 밟아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7회에는 1사 2루에서 좌익수 쪽 안타로 2루에 있던 김수환을 홈에 불러들였다.

이날 경기의 역전 결승타였다.

2019년 트레이드로 삼성에서 키움으로 옮긴 이지영은 4-3 승리에 앞장서며 친정 팀을 울렸다.

경기 후 이지영은 "타격감이 좋지 않았는데, 최근 예전 타격 폼으로 돌아가려고 시도하며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박동원의 KIA 타이거즈 이적 후 이지영은 확고한 주전 포수로 도약했다.

그만큼 출전 시간이 늘어나 체력 소모도 커졌지만, "경기에 나가는 건 좋은 일이고, 컨디션은 스스로 조절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했다.

홍원기 감독은 "이지영이 활약에 비해 주목받지 못한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런데도 이지영은 "저보다는 투수가 주목을 받는 게 맞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포수는 투수를 받쳐주는 포지션이며, 투수가 돋보이면 돋보일수록 더 뿌듯하고 기쁘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3981 김원형 SSG 감독, 첫 우천 취소에 반색…"장마가 장마다워야죠" 야구 2022.06.23 394
13980 프로야구 잠실·인천·수원 경기 비로 취소(종합) 야구 2022.06.23 448
13979 마라도나 돌보던 의사·간호사 8명 과실치사 재판 축구 2022.06.23 575
13978 서울 황인범, 손가락 골절로 수술 예정…"인천전 출전 미정" 축구 2022.06.23 601
13977 청주FC 내년부터 K리그2 참가…7년만에 충북 프로축구 맥 잇는다 축구 2022.06.23 564
13976 'NBA 도전' 이현중, 왼발 뼈·인대 부상…"완치에 수개월 소요" 농구&배구 2022.06.23 400
13975 프로야구 수원 NC-kt전, 우천 순연 야구 2022.06.23 373
13974 맹장염 수술받은 이강철 kt 감독 퇴원…자택서 회복 야구 2022.06.23 436
13973 김태진과 동반 '용규놀이' 기대하는 이용규 "제가 오히려 걱정" 야구 2022.06.23 431
13972 코로나 여파 무섭네…한일 프로야구 관중 24∼26% 급감 야구 2022.06.23 426
13971 '13K' 신기록 오타니, 캔자스시티전 8이닝 무실점…시즌 6승 야구 2022.06.23 378
13970 NBA 제임스·테니스 오사카, '사회문제' 콘텐츠 제작사 낸다 농구&배구 2022.06.23 358
13969 '한국 골프 산증인' 한장상, KPGA 11번째 대회 호스트로 나선다 골프 2022.06.23 534
13968 장마 시작된 프로야구…한화 연패 행진 '더 길어지나' 야구 2022.06.23 401
13967 피츠버그 박효준, 이틀 연속 무안타 침묵…팀은 5-14 대패 야구 2022.06.23 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