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궤로, 아르헨티나 대표팀 코치진 합류?…"월드컵 가고 싶다"

아궤로, 아르헨티나 대표팀 코치진 합류?…"월드컵 가고 싶다"

링크핫 0 409 2022.02.22 09:05
은퇴 선언한 아궤로
은퇴 선언한 아궤로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심장 문제로 갑작스레 은퇴한 공격수 세르히오 아궤로(34·아르헨티나)가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동행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선수가 아닌 스태프로서다.

21일(현지시간) 미국 ESPN에 따르면 아궤로는 "월드컵에 가고 싶다.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과도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부터 2018 러시아 대회까지 3회 연속 월드컵에 출전했던 아궤로는 이제 다른 역할로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을 도울 생각이다.

그는 "이번 주에 회의를 열고 내가 어떻게 합류할 수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코치진의 일원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궤로는 지난해 5월 말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떠나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와 2년 계약을 했으나, 연이은 악재에 제대로 뛰지 못했다.

이적 후 종아리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다 지난해 10월에야 바르셀로나 데뷔전을 치렀다.

같은 달 알라베스와 2021-20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12라운드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가 흉통을 호소해 교체 아웃됐다.

이후 그는 부정맥 진단을 받았고, 결국 그라운드로 돌아오지 못한 채 은퇴를 선언했다.

심장을 모니터하기 위해 칩을 삽입했다는 아궤로는 "얼마 전 러닝 머신을 뛰고 족구를 했는데 숨이 가빴다"며 "가끔은 내가 다시 전력 질주를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어 무섭다"고 털어놨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035 '외국인만큼 타구 속도 빠른' 하재훈, SSG 좌익수 경쟁 합류 야구 2022.02.22 346
7034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대행, 정식 사령탑 됐다…3년 계약 농구&배구 2022.02.22 294
7033 소렌스탐, 이번엔 시니어 LPGA챔피언십에 도전장 골프 2022.02.22 453
7032 두산 페르난데스, 110만달러에 재계약…23일 입국 예정 야구 2022.02.22 374
7031 삼성물산 잔디환경연구소, K리그 23개 축구장 잔디 관리 컨설팅 축구 2022.02.22 421
7030 [우크라 일촉즉발] 챔피언스리그 결승 장소 바뀌나…UEFA '예의주시' 축구 2022.02.22 385
7029 안정환, 유튜브 채널 수익금 1억원 기부…지난해부터 총 2억원 축구 2022.02.22 430
7028 MLB 노사, 직장폐쇄 후 가장 긴 대화…협상은 여전히 평행선 야구 2022.02.22 356
7027 무주군, 청소년수련관에 유소년 드론축구장 조성 축구 2022.02.22 396
7026 손흥민-케인, 24일 번리전서 EPL 역대 최다 '37골 합작' 도전 축구 2022.02.22 395
7025 '골 때리는 그녀들' 진도군에도 있다 축구 2022.02.22 371
열람중 아궤로, 아르헨티나 대표팀 코치진 합류?…"월드컵 가고 싶다" 축구 2022.02.22 410
7023 7개 구단 모두 확진자 발생…남자프로배구, 일정 축소 위기 농구&배구 2022.02.22 318
7022 [골프소식] KLPGA 현세린, 메디메카와 후원 계약 골프 2022.02.22 440
7021 혼다 클래식 앞둔 임성재, '안성맞춤' 코스서 시즌 2승 도전 골프 2022.02.22 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