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대표팀 추일승 감독 "허웅 계속 양성…허훈 부상도 걱정"

농구 대표팀 추일승 감독 "허웅 계속 양성…허훈 부상도 걱정"

링크핫 0 489 2022.07.22 12:40

뉴질랜드와 8강서 이대성·최준용 퇴장 등 악재 겹치며 역전패

추일승 남자농구 대표팀 감독
추일승 남자농구 대표팀 감독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남자농구 국가대표 추일승(59) 감독이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에 출전했던 선수들의 부상에 우려와 아쉬움을 나타냈다.

추일승 감독이 이끈 한국 대표팀은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FIBA 아시아컵 준준결승 뉴질랜드와 경기에서 78-88로 졌다.

이날 우리나라는 주전 선수들인 허웅(KCC)과 허훈(상무)이 나란히 결장했고 경기 도중에는 이대성(한국가스공사)과 최준용(SK)이 테크니컬 반칙으로 퇴장당하는 악재가 겹쳤다.

어려운 상황에도 4쿼터 막판까지 접전을 이어갔지만 '베스트 5'에 해당하는 선수 중 4명이나 빠진 공백을 메우기 쉽지 않았다.

추일승 감독은 경기 후 대한민국농구협회를 통해 "허웅, 허훈이 없어서 어려운 경기일 것으로 예상했지만 비교적 경기 운영이 잘 됐다"며 "이대성이 퇴장당한 후 앞선에 과부하가 온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허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결장했고, 허훈은 발목을 다쳤다.

추 감독은 허웅에 대해 "어젯밤 검사 결과가 오늘 오전 양성으로 나왔다"며 "이틀 뒤에 다시 검사를 받아야 하며 팀 닥터와 함께 상황을 체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허훈에 대해서도 "가벼운 부상은 아닌 것 같다"며 "아직 큰 진전이 없는 걸로 봐서 단기간에 회복되는 부상은 아닐 것으로 추측된다"고 우려했다.

뉴질랜드 전에서 선수들을 격려하는 추일승 감독
뉴질랜드 전에서 선수들을 격려하는 추일승 감독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 도중 이대성과 최준용의 퇴장은 2쿼터 이후 줄곧 리드를 지키던 우리의 흐름이 끊긴 악재가 됐다.

추 감독은 "이대성 퇴장으로 공을 운반하고 패스할 선수가 없어져 공이 매끄럽게 투입되지 않았고, 앞선 수비도 무너졌다"며 "압박 강도가 약했고, 공수 전환 시 백코트가 느린 것들이 복합적으로 상대 외곽에 많은 실점을 한 이유가 됐는데 준비가 덜 된 것에 대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대성의 두 번째 테크니컬 반칙 상황을 두고는 "본인이 아쉬워서 소리 지른 것을 심판이 볼 때는 항의인 줄 알았던 것 같다"며 "억울할 수 있지만 그런 점에서 KBL과 FIBA 규정이 다르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심판에게 항의하다가 퇴장당한 최준용의 사례에 대해서도 "터치아웃 판정에 억울한 부분을 과하게 표현한 것"이라며 "항의해도 판정이 바뀌지 않는데 냉정하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목표한 4강을 이루지 못한 추 감독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뛰어준 점에 고맙게 생각한다"며 "어려운 상황에도 선수들이 잘 해줬는데 이기지 못해 아쉽고, 부족하고 보완해야 할 부분을 많이 느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5713 임성재, 3M오픈서 7타차 공동 6위…피어시, 4타차 1위 골프 2022.07.24 631
15712 오타니 MLB서 통산 세 번째 20홈런…마쓰이 이어 일본인 두 번째 야구 2022.07.24 567
15711 '부상' 황희찬, 3경기 연속 결장…베식타시전도 명단 제외 축구 2022.07.24 712
15710 감독 경질한 MLB 토론토, 5연승 휘파람…달라진 팀 분위기 야구 2022.07.24 585
15709 나폴리 회장 "김민재 영입 24시간 내 이뤄지길…세금 등 논의" 축구 2022.07.24 721
15708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황인범, 올림피아코스와 계약 임박" 축구 2022.07.24 728
15707 손흥민 2도움·케인 멀티골…토트넘, 레인저스에 2-1 역전승 축구 2022.07.24 688
15706 MLB 다수 구단, 오타니 트레이드 문의…에인절스는 거부 야구 2022.07.24 554
15705 법원, 2심도 "키움히어로즈 임은주 전 부사장 직무정지 정당" 야구 2022.07.24 579
15704 유소연, 에비앙 챔피언십 3R 2타 차 2위…선두는 헨더슨 골프 2022.07.24 651
15703 [프로야구 대전전적] kt 5-3 한화 야구 2022.07.23 582
15702 '이시헌 1골 1도움' K리그2 부천, 충남아산 꺾고 3위 도약 축구 2022.07.23 690
15701 [프로축구2부 중간순위] 23일 축구 2022.07.23 686
15700 여자축구 벨 감독 "중국·일본과 격차 좁혀…다음에는 승리해야" 축구 2022.07.23 688
15699 문성주 연이틀 홈런 앞세운 LG 완승…삼성은 13연패 '수렁'(종합) 야구 2022.07.23 5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