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인축구 반란은 없었다…서울TNT만 부전승으로 FA컵 2R 진출

동호인축구 반란은 없었다…서울TNT만 부전승으로 FA컵 2R 진출

링크핫 0 412 2022.02.20 18:11
FA컵 1라운드 당진시민-충주시민 축구단의 경기 장면.
FA컵 1라운드 당진시민-충주시민 축구단의 경기 장면.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한국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FA컵(대한축구협회컵)에서 서울TNT를 제외한 동호인축구 K5리그 팀들의 도전은 단 한판씩으로 끝이 났다.

K5리그의 대전서부FC는 20일 대전 안영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FA컵 1라운드 경기에서 청주FC(K3리그)에 0-6으로 완패했다.

같은 K5리그의 광주효창도 K3의 강자 화성FC에 0-9로 무릎을 꿇었다.

대구청솔(K5)도 평창유나이티드(K4)를 상대로 한 골을 넣은 데 만족한 채 1-5로 졌다.

이로써 올해 FA컵에 도전한 K5리그 8개 팀 중 7개 팀이 1라운드에서 대회를 마쳤다.

서울TNT만 1라운드 상대 팀이었던 고양시민축구단(K4)이 자격 박탈로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게 되면서 K5 팀으로서는 유일하게 2라운드에 올랐다.

TNT는 2라운드에서 경주한수원(K3)을 만난다.

K3리그와 K4리그 팀 간 대결은 치열했다.

충주시민(K4)과 당진시민(K3)은 정규시간 90분 동안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결국 연장 후반 13분 김민우가 결승골을 터뜨린 당진이 3-2로 이겼다.

K4리그 팀끼리 맞붙은 전주시민과 인천남동구민의 경기는 남동구민이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뒀다.

남동구민은 후반 종료 직전까지 0-1로 끌려가 패색이 짙었으나, 추가시간에 이제호의 동점골과 상대 자책골이 나오며 극적으로 2라운드에 오르게 됐다.

포천시민(K3)과 시흥시민(K3)은 각각 강릉시민(K3)과 평택시티즌(K4)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FA컵 2라운드는 오는 3월 9일 열릴 예정이다.

1라운드를 통과한 16개 팀이 지난해 K3리그 상위 5개 팀, K리그2 10개 팀과 올해 K리그1로 승격한 김천상무를 상대한다.

K리그2 11개 팀 중 전남 드래곤즈는 지난해 FA컵 우승팀 자격으로 16강전부터 출전한다.

◇ 2022 하나원큐 FA컵 1라운드 결과

▲ 20일(일)

청주FC 6-0 대전서부

화성FC 9-0 광주효창

평창유나이티드 5-1 대구청솔

인천남동 2-1 전주시민

당진시민 3-2 충주시민

시흥시민 2-0 평택시티즌

포천시민 2-0 강릉시민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037 '코로나 타격' 남자농구 대표팀, 출국 당일 WC 예선 불참 결정 농구&배구 2022.02.22 266
7036 혼다 클래식 출격 임성재, '안성맞춤' 코스서 시즌 2승 도전(종합) 골프 2022.02.22 408
7035 '외국인만큼 타구 속도 빠른' 하재훈, SSG 좌익수 경쟁 합류 야구 2022.02.22 344
7034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대행, 정식 사령탑 됐다…3년 계약 농구&배구 2022.02.22 293
7033 소렌스탐, 이번엔 시니어 LPGA챔피언십에 도전장 골프 2022.02.22 451
7032 두산 페르난데스, 110만달러에 재계약…23일 입국 예정 야구 2022.02.22 372
7031 삼성물산 잔디환경연구소, K리그 23개 축구장 잔디 관리 컨설팅 축구 2022.02.22 419
7030 [우크라 일촉즉발] 챔피언스리그 결승 장소 바뀌나…UEFA '예의주시' 축구 2022.02.22 384
7029 안정환, 유튜브 채널 수익금 1억원 기부…지난해부터 총 2억원 축구 2022.02.22 427
7028 MLB 노사, 직장폐쇄 후 가장 긴 대화…협상은 여전히 평행선 야구 2022.02.22 352
7027 무주군, 청소년수련관에 유소년 드론축구장 조성 축구 2022.02.22 394
7026 손흥민-케인, 24일 번리전서 EPL 역대 최다 '37골 합작' 도전 축구 2022.02.22 392
7025 '골 때리는 그녀들' 진도군에도 있다 축구 2022.02.22 370
7024 아궤로, 아르헨티나 대표팀 코치진 합류?…"월드컵 가고 싶다" 축구 2022.02.22 407
7023 7개 구단 모두 확진자 발생…남자프로배구, 일정 축소 위기 농구&배구 2022.02.22 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