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콘테 감독 "손흥민·케인에게 거는 기대 더 크다"

토트넘 콘테 감독 "손흥민·케인에게 거는 기대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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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케인, 24일 번리전서 'EPL 역대 최다 골 합작' 도전

손흥민과 케인
손흥민과 케인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손흥민(30)-케인(29) 듀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토트넘은 24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무어에서 번리와 2021-2022 EPL 13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른다.

20일 맨체스터 시티를 3-2로 물리치며 리그 3연패를 끊어낸 토트넘은 번리를 잡고 확실한 반등을 꿈꾼다.

중심을 잡아줄 선수는 단연 손흥민과 케인이다.

맨시티전에선 손흥민이 케인의 추가 골을 도와 EPL 통산 36골을 합작했다.

이는 프랭크 램퍼드-디디에 드로그바가 과거 첼시에서 세운 역대 EPL 최다 골 합작(36골) 타이기록이다.

'찰떡 호흡'이 살아난 손흥민과 케인이 번리전에서 한 골을 더 함께 만들면, 이들은 EPL 역대 최다 골 합작 기록을 새로 쓰게 된다.

활짝 웃는 콘테 감독(가운데)
활짝 웃는 콘테 감독(가운데)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콘테 감독은 번리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과 케인은 내가 늘 이야기하듯 매우 훌륭하고 중요한 선수들"이라며 "다른 선수들보다 이 둘에 거는 기대는 더 크다"고 신뢰했다.

이어 "손흥민은 부상으로 한 달 반가량 이탈했고, 그건 우리에게도 좋지 않았다. 복귀한 뒤에도 몸을 끌어올릴 시간이 필요했다. 하지만 그는 이제 건강해졌고, 손흥민은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라고 설명했다.

맨시티전에서는 케인이 허리 통증을 느끼는 듯했지만, 콘테 감독은 손흥민-케인 조합을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콘테 감독은 "케인이 허리에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다리가 하나라도 있으면 뛰어야 한다. 그는 자신이 팀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친 선수를 억지로 뛰게 하지는 않는다. 그저 케인의 중요성에 관해 이야기하려던 것"이라며 "케인은 준비가 됐다"고 덧붙였다.

상승세를 타고자 하는 콘테 감독은 손흥민과 케인 외에도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기대했다.

그는 루카스 모라와 '신입생' 데얀 쿨루세브스키, 스테번 베르흐베인 등을 언급하며 "우리는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하고 이 모든 선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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