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그리스 도착…황인범 소속팀 올림피아코스 합류 임박

황의조, 그리스 도착…황인범 소속팀 올림피아코스 합류 임박

링크핫 0 533 2022.08.26 06:44

프랑스 매체 등 "1년 임대 후 EPL 노팅엄 포리스트로 합류"

관중들에게 인사하는 황의조
관중들에게 인사하는 황의조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지난 6월 14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한국 대 이집트 경기에서 4-1로 승리한 대한민국의 황의조가 경기 종료 후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2.6.14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황의조(30)가 그리스에 도착, 대표팀의 '엔진' 황인범(26)의 소속팀인 올림피아코스FC로 공식 합류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26일(한국시간) 현지 매체 가제타 그리스는 올림피아코스의 연고지인 아테네에 도착한 황의조의 사진과 함께 그가 메디컬테스트를 위해 현지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황의조는 이 매체에 "올림피아코스행을 위해 아테네에 와서 기쁘다"며 "황인범에게 이야기를 들었다. 얼른 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몸 상태는 좋다. 팀을 도울 준비가 됐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앞서 프랑스 스포츠 전문 유력 매체 레퀴프는 황의조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 포리스트와 3년 계약을 체결했지만, 계약 첫해는 구단주가 같은 올림피아코스에서 임대 신분으로 뛰게 됐다고 보도했다.

임대 기간이 지나면 황의조는 노팅엄에 합류해 잉글랜드 무대를 밟는다.

레퀴프에 따르면 노팅엄은 400만 유로(약 53억원)를 황의조가 몸담았던 보르도(프랑스)에 우선 지급한 뒤 100만 유로(약 13억원)를 옵션으로 추가 지불한다.

대표팀 '스리톱'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과 함께 EPL 무대를 누비고 싶어했던 것으로 알려진 황의조에게는 이번 이적은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다.

2019년 감바 오사카(일본)에서 프랑스 리그1 보르도로 이적한 황의조는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을 기록하며 가치를 증명해왔다.

그런데 팀의 리그2(2부) 강등이 확정된 지난 6월부터는 이적 의사를 밝혀왔다.

올여름 내내 프랑스 리그1의 낭트, 마르세유 등의 관심을 꾸준히 받아왔지만, 최근에는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를 포함한 EPL 구단 이적설이 불거졌다.

그리스에 도착한 황의조
그리스에 도착한 황의조

[가제타 그리스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황의조 측도 울버햄프턴을 선호했으나, 옵션 없이 이적료 400만 유로만 약속한 울버햄프턴의 제의가 보르도의 성에 차지 않았다.

노팅엄은 더 많은 금액을 보르도에 제시했다. 다만 노팅엄과 구단주가 같은 올림피아코스에서 황의조가 1년간 임대로 먼저 뛰어주기를 바랐다.

5대 빅리그 중 하나인 프랑스 리그1에서 뛰던 황의조로서 올림피아코스행은 사실상 '1보 후퇴'나 마찬가지다.

게다가 1년 뒤 EPL 입성이 '100%' 보장되는 것도 아니다.

노팅엄은 막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EPL로 승격한 팀이다.

경쟁이 극심한 EPL 무대에서 승격팀이 곧바로 강등당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 이러면 황의조는 자칫 다시 새 팀을 찾아야 할 상황에 놓일 수 있다.

그래도 각급 대표팀에서 함께 좋은 성과를 내온 미드필더 황인범이 올림피아코스에서 함께 뛴다는 점은 황의조에게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둘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좋은 기억이 있다.

올림피아코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이 불발됐으나 유로파리그(UEL) 진출 가능성이 남아있다.

현재 키프로스 프로축구 아폴론 리마솔과 UEL 본선 진출을 위한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르고 있다.

1차전을 1-1로 비긴 올림피아코스는 현재 2차전에서도 90분간 1-1로 승부를 내지 못해 연장 접전을 펼치고 있다.

올림피아코스 선수로 기자회견 하는 황인범
올림피아코스 선수로 기자회견 하는 황인범

(서울=연합뉴스) 황인범(26)이 지난 25일 아폴론 리마솔(키프로스)과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8.25 [올림피아코스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7716 최혜진 "이번 기회는 안 놓쳐"…안나린 "첫 승 감격, LPGA서도" 골프 2022.08.28 559
17715 [부고] 박폴(하나금융그룹 글로벌스포츠마케팅 팀장)씨 부친상 골프 2022.08.28 540
17714 [부고] 유태현(프로야구 두산 트레이닝 코치)씨 부친상 야구 2022.08.28 431
17713 김하성, 5연속 경기 안타에 환상적인 수비까지…물오른 경기력 야구 2022.08.28 434
17712 경기 MVP 선정 이강인…감독도 "팀내 가장 재능 있는 선수" 칭찬 축구 2022.08.28 533
17711 KLPGA 한화 클래식, 역대 최장 길이 러프에 포어캐디 활약 눈길 골프 2022.08.28 535
17710 최혜진·안나린, CP 여자오픈 3R 선두…LPGA 첫 승 놓고 맞대결 골프 2022.08.28 537
17709 휴스턴 터커, WBC 미국대표팀 합류…초호화 라인업 야구 2022.08.28 431
17708 양키스 채프먼, 황당한 부상 사유…문신 받은 자리에 세균 감염 야구 2022.08.28 425
17707 오타니, 토론토전 7이닝 무실점으로 11승…규정이닝 돌파 야구 2022.08.28 432
17706 리버풀, 본머스에 9-0 대승…EPL 사상 최다 골차 승리 타이기록 축구 2022.08.28 515
17705 임성재, PGA 투어 챔피언십 3R 3위…선두 셰플러와 3타 차 골프 2022.08.28 523
17704 탬파베이 최지만, 9회 대타 출전해 헛스윙 삼진 야구 2022.08.28 419
17703 스페인 프로축구 이강인, 시즌 1호 골 작렬…11개월 만에 득점포 축구 2022.08.28 548
17702 광주 축구 전용구장 화장실·매점 신설…'간이시설 탈피' 축구 2022.08.28 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