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는 없다' K리그2 부천, 부산에 3-1 완승

'연패는 없다' K리그2 부천, 부산에 3-1 완승

링크핫 0 374 2022.05.04 20:51
부천과 부산의 경기 장면.
부천과 부산의 경기 장면.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가 부산 아이파크를 완파하고 선두 싸움을 이어갔다.

부천은 4일 경기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부산을 3-1로 눌렀다.

이로써 부천은 승점을 26(8승 2무 2패)을 늘렸다.

이날 김포FC와 원정 대결을 벌이는 광주FC(승점 25·8승 1무 2패)의 경기 결과에 따라 다시 1위로 올라설 수도 있다.

부천은 5경기 무패 행진(4승 1무)을 벌이다 지난달 23일 광주 원정에서 0-1로 져 선두 자리를 빼앗겼다. 그러나 연패는 허락하지 않았다. 올 시즌 '안방 불패'(6승 2무)도 이어갔다.

반면 최근 5경기에서 1무 4패를 기록한 부산은 승점 6(1승 3무 8패)에 머무르며 최하위(11위)에서도 벗어나지 못했다.

부천FC 닐손주니어(오른쪽에서 두 번째)의 골 세리머니 모습.
부천FC 닐손주니어(오른쪽에서 두 번째)의 골 세리머니 모습.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천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균형을 깼다. 상대 오른쪽에서 국태정이 코너킥을 차올렸고, 부산 골키퍼 안준수와 수비수 이청웅이 겹쳐지면서 공이 골 지역 왼쪽에 있던 닐손주니어에게로 향했다. 닐손주니어는 바로 머리로 받아 넣어 행운의 선제골을 뽑았다.

부천은 전반 22분 요르만의 추가 골로 한 발짝 더 달아났다.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조수철이 시도한 왼발 중거리 슛을 골키퍼 안준수가 막다가 앞에 떨어뜨리자 요르만이 쇄도해 오른발로 차넣었다.

부산은 만회를 위해 안간힘을 썼으나 전반 44분 박종우의 오른발 프리킥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는 등 골 운도 따르지 않았다.

오히려 부천이 후반 7분 오재혁의 쐐기 골로 승부를 더 기울였다. 오재혁은 조수철의 침투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킥 지점 왼쪽에서 오른발슛으로 부천 골망을 흔들었다.

부산은 후반 24분에 가서야 추격 골을 터트렸다. 역습 상황에서 이상헌의 패스를 받은 박정인이 페널티지역 안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이후 더는 부천 골문을 열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1040 SK 김선형·최준용, 챔프전 코트 달구는 '세리머니 장인들' 농구&배구 2022.05.05 185
11039 김태형 감독을 흐뭇하게 한 두산 베테랑 불펜 김강률·장원준 야구 2022.05.05 259
11038 류지현 감독 "이민호 성장하는 과정…김윤식은 정상 로테이션" 야구 2022.05.05 275
11037 잘나가는 SSG 김택형 '독수리 공포증'…한화전 평균자책점 22.50 야구 2022.05.05 239
11036 MLB 김하성, 더블헤더서 2루타·1타점 적시타 작렬 야구 2022.05.05 280
11035 '다혈질' 범가너, 이물질 검사에 항의하다 1이닝만 던지고 퇴장 야구 2022.05.05 281
11034 토론토 팬이 양키스 어린이 팬에게 건넨 홈런공…기적을 만들다 야구 2022.05.05 274
11033 또 캐디로 나선 LPGA 메이저 챔프 포포프 "직업 바꿀까?" 골프 2022.05.05 325
11032 대전시, 골프장 4곳 잔류농약 검사…고독성 검출 시 과태료 골프 2022.05.05 319
11031 이성득 전 해설위원·방송인 이경규, 삼성-롯데전 시구 야구 2022.05.05 275
11030 R.마드리드, 후반 45분 이후 3골 대역전승…유럽챔스리그 결승행 축구 2022.05.05 444
11029 전 세계 1위 웨스트우드, 사우디 지원 리브 골프 합류 공개 골프 2022.05.05 318
11028 마라도나 '신의 손' 경기 유니폼 113억원에 팔렸다 축구 2022.05.05 403
11027 '하주석 만루포' 한화, SSG에 뒤집기…KIA는 6연패 탈출(종합) 야구 2022.05.04 262
11026 안치홍이 본 롯데의 장점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 야구 2022.05.04 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