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미컬슨, 19일 개막 PGA 챔피언십 동반 출전

우즈·미컬슨, 19일 개막 PGA 챔피언십 동반 출전

링크핫 0 308 2022.05.10 08:17
대화하는 미컬슨과 우즈.
대화하는 미컬슨과 우즈.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자동차 사고를 이겨내고 재기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마스터스에 이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에도 출전한다.

또 넉 달 동안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무대에서 사라졌던 필 미컬슨(미국)도 PGA 챔피언십 출전을 확정했다.

우즈와 미컬슨은 10일(한국시간) PGA챔피언십을 주최·주관하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가 확정해 발표한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PGA챔피언십은 오는 19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힐스 컨트리클에서 열린다.

작년 2월 자동차 사고로 다리를 잘라낼 뻔한 중상을 입은 우즈는 지난달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서 기적 같은 부활을 알린 뒤 PGA챔피언십 출전을 저울질했다.

우즈는 지난달 29일 서던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연습 라운드에 나서기도 했다.

PGA챔피언십에서 4번 우승한 우즈가 네 번째 PGA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곳이 서던힐스 컨트리클럽이다.

이곳은 오르막과 내리막이 거의 없는 평탄한 지형이라 아직 다리가 온전하지 않은 우즈가 비교적 무리 없이 경기할 수 있어 마스터스 출전 이전부터 복귀 무대로 점쳐졌다.

디오픈에 출전하겠다고 이미 공언한 우즈는 US오픈 출전 신청도 일단 내놓아 이번 PGA챔피언십 결과에 따라 출전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의 지원을 받아 PGA투어에 대항하는 새로운 골프 투어 창설에 앞장서다 PGA투어, 동료 선수, 스폰서 등의 눈총을 사자 '자숙'해온 미컬슨은 이번 PGA챔피언십 출전 여부가 주목받았다.

그는 작년 PGA 챔피언십에서 메이저대회 최고령 우승 기록을 세웠다.

미컬슨은 PGA투어와 대립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지원 신규 골프 투어인 리브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개막전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열람중 우즈·미컬슨, 19일 개막 PGA 챔피언십 동반 출전 골프 2022.05.10 309
11294 방출된 아키야마, 미국 잔류…샌디에이고와 마이너 계약 야구 2022.05.10 207
11293 이경훈, 12일 개막 바이런 넬슨서 PGA 투어 첫 타이틀 방어전 골프 2022.05.10 266
11292 MLB 토론토, 올 시즌에만 270차례 '4인 외야수' 변칙수비 야구 2022.05.10 240
11291 손흥민, 살라흐 제치고 스카이스포츠 시즌 누적 '파워랭킹' 1위 축구 2022.05.10 380
11290 이적설 혼란했던 홀란, 맨시티 유니폼 입을듯…"이번 주 확정" 축구 2022.05.10 406
11289 MLB 텍사스, 감독 실언 속 8회 1사까지 노히터 수모 야구 2022.05.10 241
11288 헤지펀드 거물이 증명한 '통계야구'의 힘…뉴욕 메츠 선두 질주 야구 2022.05.10 219
11287 [여자축구 중간순위] 9일 축구 2022.05.09 382
11286 WK리그 현대제철, 수원FC와 2-2 무승부…선두 유지 축구 2022.05.09 399
11285 [프로축구2부 중간순위] 9일 축구 2022.05.09 348
11284 K리그2 대전, 김포와 난타전 끝 4-4 무승부…부산은 탈꼴찌 축구 2022.05.09 371
11283 [프로축구2부 부산전적] 부산 3-1 충남아산 축구 2022.05.09 377
11282 [프로축구2부 대전전적] 대전 4-4 김포 축구 2022.05.09 383
11281 日 도쿄서 2002 월드컵 개최 20주년 특별展 축구 2022.05.09 3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