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주축 센터백 로메로 시즌아웃 위기…콘테 "산체스 믿어"

토트넘 주축 센터백 로메로 시즌아웃 위기…콘테 "산체스 믿어"

링크핫 0 360 2022.05.14 10:40
토트넘 크리스티안 로메로(왼쪽)가 리버풀전에서 사디오 마네와 경합하던 모습.
토트넘 크리스티안 로메로(왼쪽)가 리버풀전에서 사디오 마네와 경합하던 모습.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을 위해 사력을 다하는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가 주축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24·아르헨티나) 없이 남은 두 경기를 치러야 할 전망이다.

14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구단에 따르면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전날 팀 훈련을 마친 후 스퍼스 TV와 인터뷰에서 로메로의 '시즌아웃' 가능성을 언급했다.

콘테 감독은 일단 15일 오후 8시부터 번리와 치를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에 로메로는 결장한다고 확인했다.

로메로는 13일 열린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 출전 선수명단에서도 빠졌다.

콘테 감독은 로메로가 8일 리버풀과 원정경기(1-1 무승부)에서 엉덩이를 다쳤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번리전을 준비하는 콘테 감독은 "상황은 아스널전을 앞뒀을 때와 같다"며 이번 경기에서도 로메로는 뛰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

[로이터=연합뉴스]

아울러 23일 오전 0시 킥오프할 노리치시티와 시즌 최종전 출전도 장담하지 못했다.

콘테 감독은 "로메로는 노리치시티전은 뛸 수 있도록 회복하려고 노력 중이지만 솔직히 우리는 (그가 출전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로메로가 빠진 아스널전에서 손흥민이 쐐기 골을 넣고 페널티킥과 상대 선수의 퇴장을 유도하는 등 맹활약해 3-0으로 완승했다.

5위 토트넘(승점 65·20승 5무 11패)은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 막차로 출전할 수 있는 4위 자리의 아스널(승점 66·21승 3무 12패)에 승점 1차로 따라붙었다.

중요한 순간에 여전히 로메로를 기용할 수 없는 콘테 감독은 아스널전에서 약 석 달 만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며 무실점 승리에 기여한 다빈손 산체스에게 다시 기대를 건다.

콘테 감독은 "로메로가 번리전에는 못 뛰지만 산체스가 아스널을 상대로 보여준 경기력에 만족한다"면서 "우리는 그를 믿고 팀을 믿는다. 우리의 자신감과 믿음을 일요일에 팬들과 함께 그라운드에서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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