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신랑' 김시우, PGA 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투어 통산 4승(종합)

'새신랑' 김시우, PGA 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투어 통산 4승(종합)

링크핫 0 712 -0001.11.30 00:00

3라운드까지 3타 차 5위에서 뒤집기, 17번 홀 짜릿한 칩인 버디

김시우
김시우

[로이터=연합뉴스] Mandatory Credit: Kyle Terada-USA TODAY Sports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새신랑' 김시우(28)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790만 달러)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달성했다.

김시우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천4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로 6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62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헤이든 버클리(미국)를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2016년 8월 윈덤 챔피언십, 2017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021년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우승한 김시우는 2년 만에 승수를 보태며 투어 통산 4승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142만2천 달러(약 17억5천만원)다.

지난해 12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7승을 거둔 오지현(27)과 결혼한 김시우는 이번 우승으로 경사가 겹쳤다.

'새신부' 오지현도 이날 대회장을 찾아 김시우의 역전 우승쇼를 함께 지켜봤다.

소니오픈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08년 최경주(53) 이후 올해 김시우가 15년 만이다.

2021년 대회에서는 교포 선수 케빈 나(미국)가 정상에 오른 바 있다.

김시우의 경기 모습.
김시우의 경기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Mandatory Credit: Kyle Terada-USA TODAY Sports

김시우는 3라운드까지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5위였지만 1∼3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낚고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다.

4, 5번 홀에서 연달아 버디 기회가 있었지만 살리지 못하고 공동 선두에 오르지 못한 김시우는 버클리가 11번 홀(파3)에서 보기를 저지르면서 공동 1위가 됐고, 12번 홀(파4) 버디로 단독 1위를 꿰찼다.

이후로는 김시우와 버클리와 치열한 선두 다툼이 이어졌다.

먼저 버클리가 16번 홀(파4)에서 약 4.8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고 1타 차 단독 선두로 달아나자, 앞 조에서 경기한 김시우가 곧바로 17번 홀(파3)에서 칩인 버디에 성공하며 다시 공동 1위로 추격했다.

버클리가 17번 홀을 파로 마치면서 남은 18번 홀(파5)에서 승부가 갈리게 됐다.

먼저 경기한 김시우는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렸고 약 12.5m 거리에서 시도한 이글 퍼트는 살짝 왼쪽으로 향했지만 홀 30㎝ 옆에 붙어 1타를 줄였다.

챔피언 조였던 버클리는 두 번째 샷이 그린 주위 러프로 향했고, 세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 위로 보냈지만 남은 거리가 약 3.6m 정도로 만만치 않았다.

결국 버클리의 버디 퍼트가 살짝 빗나가며 김시우의 우승이 확정됐다.

통산 4승의 김시우는 8승의 최경주 다음으로 '한국 선수 PGA 투어 최다승' 부문 2위를 지켰다.

양용은과 배상문, 임성재, 이경훈, 김주형이 2승씩 따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6716 프로야구 삼성, 105명 매머드 선수단 꾸려 일본 출국 야구 -0001.11.30 619
26715 부산교육청 홍보대사에 이대호 위촉…1년간 활동 야구 -0001.11.30 607
26714 K리그2 충남아산 박동혁 감독 "올해는 한 단계 더 높이" 축구 -0001.11.30 519
26713 여자 축구대표팀 새해 첫 대회 지소연 출격…이민아는 부상 제외 축구 -0001.11.30 541
26712 NBA 레이커스 데뷔전 치른 하치무라…12점 6리바운드 '괜찮네!' 농구&배구 -0001.11.30 412
26711 일본 야구 WBC 대표 선수 30명 확정…역대 최연소 '27.3세' 야구 -0001.11.30 626
26710 UEFA 네이션스리그, 내년부터 결선 토너먼트 8강으로 확대 축구 -0001.11.30 562
26709 축구인 손준호·신태용 고향 사랑 뜨겁다…영덕군에 잇단 기부 축구 -0001.11.30 559
26708 남자배구 현대캐피탈, 28∼29일 유소년 클럽 배구대회 개최 농구&배구 -0001.11.30 388
26707 2021년 국내 골프 활동인구 1천176만명…2017년 대비 16.4% 증가 골프 -0001.11.30 742
26706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18세 이하 베이스볼5 대표 선발전 개최 야구 -0001.11.30 583
26705 인니 축구협회 "올해까진 신태용 감독체제 유지"…교체설 일축 축구 -0001.11.30 557
26704 프로축구 수원FC, 2023시즌 연간 멤버십 회원 모집 축구 -0001.11.30 544
26703 임성재,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첫날 어려운 남코스서 4언더파(종합) 골프 -0001.11.30 761
26702 김하성, 27일 출국…샌디에이고 스프링캠프서 치열한 경쟁 야구 -0001.11.30 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