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물질 의혹' 스미스, 10경기 출장 금지…"로진만 만졌다" 항변

'이물질 의혹' 스미스, 10경기 출장 금지…"로진만 만졌다" 항변

링크핫 0 585 2023.06.16 03:22
이물질 사용 혐의로 퇴장당한 드루 스미스(가운데)
이물질 사용 혐의로 퇴장당한 드루 스미스(가운데)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손에 이물질을 발랐다는 의혹으로 퇴장당한 오른손 투수 드루 스미스(뉴욕 메츠)가 1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스미스는 "메이저리그가 허용하는 로진백을 만졌을 뿐, 어떤 이물질도 바르지 않았다"고 항변하며 "내가 바꿀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징계를 받아들이지만, 너무 황당하다"고 말했다.

MLB닷컴 등 현지 언론은 15일(한국시간) "사무국이 스미스에게 10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 징계를 내렸다"며 "스미스가 빠진 자리에 선수를 대체할 수 없다. 메츠는 선수 1명을 빼고 10경기를 치러야 한다"고 보도했다.

스미스는 14일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 7회초에 등판했다.

그러나 공을 한 개도 던지지 못한 채 퇴장당했다.

심판진이 스미스의 손을 검사했고, 심판 조장 빌 밀러가 퇴장 명령을 내렸다.

밀러 심판은 "어떤 물질을 발랐는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분명히 스미스의 손은 평소보다 끈적였다"고 퇴장 사유를 밝혔다.

당시 스미스는 심판 4명에게 오른손을 들어 "더 자세히 보라"고 항의했다. 더그아웃에 들어간 뒤에도 동료들에게 오른손을 내밀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15일에는 현지 취재진에 스미스는 "이물질 검사 과정이 너무 일방적"이라며 "나는 이물질을 사용하지 않았고, 내 손도 끈적이지 않았다. 심판의 매우 주관적인 결정"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지난 4월 20일 이물질 사용 혐의로 퇴장당하고, 1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은 맥스 셔저(메츠)도 "나도 스미스의 손을 만졌는데, 전혀 끈적거린다고 느끼지 않았다"며 "심판진의 결정에 매우 화가 난다"고 동료의 편에 섰다.

메이저리그는 2021년 6월부터 투수들의 이물질 사용을 수시로 검사한다.

MLB닷컴은 "스미스는 엑토르 산티아고(시애틀 매리너스), 케일럽 스미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상 2021년), 도밍고 헤르만(뉴욕 양키스), 셔저(이상 2023년)에 이어 5번째로 이물질 사용 혐의로 1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투수가 됐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5236 KBL, 데이원 구단 제명…"허재 대표에게 법률적 책임 묻겠다"(종합2보) 농구&배구 2023.06.17 574
35235 자신감 '뿜뿜' 박민지, 한국여자오픈 이틀째 순항(종합) 골프 2023.06.17 755
35234 키움, 요키시와 작별…독립리그 출신 좌완 맥키니 영입(종합) 야구 2023.06.17 649
35233 [프로야구 잠실전적] LG 7-4 두산 야구 2023.06.17 640
35232 KBL, 데이원 구단 회원 자격 박탈…프로농구 출범 후 최초 농구&배구 2023.06.17 569
35231 쇼플리·파울러, US오픈 최소타 62타 공동선두 골프 2023.06.17 828
35230 '4경기 3골' 전북 백승호, 5월 K리그 '이달의 선수상' 축구 2023.06.17 701
35229 MLB 오클랜드, 라스베이거스로 연고지 이전 입법 절차 마무리 야구 2023.06.17 638
35228 김용달 KBO 재능기부위원, 한국 찾은 중국 팀에 타격기술 전수 야구 2023.06.17 652
35227 '4강 신화' 김은중 감독 "프랑스전 자신…마음속 골든볼 강상윤" 축구 2023.06.17 662
35226 [프로야구 중간순위] 16일 야구 2023.06.17 635
35225 [프로야구] 17일 선발투수 야구 2023.06.17 676
35224 대한민국농구협회, 학생심판 양성교육 참여 학교 모집 농구&배구 2023.06.17 567
35223 [프로야구 수원전적] kt 7-6 삼성 야구 2023.06.17 644
35222 메시, 개인 역대 최단 시간 79초 만에 득점…호주에 2-0 승리 축구 2023.06.17 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