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LG 감독 "고우석이 괜찮다고 할 때까지 연투 없다"

염경엽 LG 감독 "고우석이 괜찮다고 할 때까지 연투 없다"

링크핫 0 593 2023.06.16 03:20

14일 9회 1사 만루 위기서 고우석 대신 백승현 투입

"무리할 시기 아니야…부담 주는 투수 운용 안 할 것"

경기 살피는 염경엽 감독
경기 살피는 염경엽 감독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8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LG 염경엽 감독이 선수들의 경기를 살피고 있다. 2023.6.8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마무리 투수 고우석(24)의 연속 경기 투입 시기에 관해 "본인이 괜찮다고 할 때까지는 연투를 시키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염 감독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를 앞두고 전날 고우석을 아낀 상황을 설명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LG는 전날 삼성전 3-2로 앞선 9회초 마지막 수비에서 함덕주가 흔들리면서 1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안타 한 개면 역전을 허용하고, 승리까지 내줄 수 있는 상황이었다.

LG엔 믿음직스러운 마무리 투수 고우석이 있지만, 염경엽 감독의 선택은 달랐다.

데뷔 후 단 한 번도 세이브를 올린 적 없는 백승현을 투입했다.

결과는 성공이었다. 백승현은 강민호를 헛스윙 삼진, 김동엽을 유격수 직선타로 잡고 승리를 지켰다.

역투하는 고우석
역투하는 고우석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9회초 LG 고우석이 역투하고 있다. 2023.6.4 [email protected]

염경엽 감독이 고우석 대신 백승현을 투입한 이유가 있었다.

지난 시즌 42세이브를 올린 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 고우석은 올 시즌 잇따른 부상 여파로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다.

그는 어깨 염증 여파로 개막전 엔트리에 들지 못했고, 4월 18일 NC 다이노스전을 통해 복귀했으나 6경기에 출전한 뒤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다시 말소됐다.

그는 회복 과정을 거쳐 지난 4일 NC전을 통해 복귀했다.

염경엽 감독은 고우석의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연투를 막고 있다.

고우석은 13일 삼성전에서 1이닝을 던졌고, 염경엽 감독은 이튿날인 14일 고우석에게 휴식을 줬다.

염 감독은 "고우석을 투입할 생각은 없었다"며 "앞으로도 본인 의사에 따라 연투 시작 시점을 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금은 팀 순위 싸움을 놓고 무리할 시기가 아니다"라며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지는 7월 이후가 중요하다. 그때까지는 선수들에게 부담을 주는 투수 운용을 하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5303 키움 이형종, 11회 결승타…한화 문현빈, 빛바랜 동점 투런포(종합) 야구 2023.06.19 582
35302 [프로야구 수원전적] 삼성 7-5 kt 야구 2023.06.19 584
35301 LG 오스틴 "두산전 벤치 클리어링은 KBO 문화 잘 몰라서" 야구 2023.06.19 598
35300 비니시우스 인종차별 피해에 첫 '검은 유니폼' 입은 브라질 축구 2023.06.19 608
35299 포르투갈, 보스니아에 3-0 완승…페르난드스 2골 1도움 원맨쇼 축구 2023.06.19 601
35298 고향에서 클린스만호 첫승 준비하는 황인범 "선수들 굶주렸다" 축구 2023.06.19 610
35297 양희영, 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 3R 선두…김효주 2타 차 5위 골프 2023.06.19 710
35296 "中 공안, 축구대표 손준호 구속수사 전환…사법처리 수순"(종합) 축구 2023.06.19 620
35295 류현진, 수술 1년 만에 첫 라이브 피칭…1이닝 소화 야구 2023.06.19 606
35294 타선 폭발·플럿코 무패 행진…LG, 두산 15-3으로 완파 야구 2023.06.19 592
35293 인도네시아 축구협회 "아르헨티나와 비기기만 해도 보너스 지급" 축구 2023.06.19 639
35292 [프로야구 광주전적] NC 7-7 KIA 야구 2023.06.19 575
35291 '아내 캐디와 2승 합작' 양지호 "'한일전' 이기고 싶었어요" 골프 2023.06.19 688
35290 '강판 뒤 분노 폭발' 삼성 마무리 오승환, 1군 엔트리서 제외 야구 2023.06.19 605
35289 "中공안, 축구대표 손준호 구속수사 전환…에이전트도 형사구류"(종합2보) 축구 2023.06.19 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