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롯데 지휘봉 쥔 이종운 대행 "우리 모두의 책임"

8년 만에 롯데 지휘봉 쥔 이종운 대행 "우리 모두의 책임"

링크핫 0 411 2023.08.29 03:23
이종운 롯데 감독대행
이종운 롯데 감독대행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래리 서튼 감독이 28일 건강 문제로 자진해서 사퇴한 롯데 자이언츠의 남은 시즌은 이종운 수석 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이끌어간다.

이 대행은 지난 2015년, 불과 한 시즌이지만 롯데 감독으로 팀을 지휘한 경험이 있다.

이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2군 감독으로 일하다가 젊은 선수 육성 능력을 인정받아 이번 시즌을 앞두고 롯데 2군 감독으로 부임해 친정 복귀가 이뤄졌다.

이 대행은 시즌 개막 후 2군 선수단을 지도하다가 6월 말 1군 코치진에서 '항명 파동'이 벌어지자 기존 박흥식 코치를 대신해 새롭게 수석 코치로 올라왔다.

수석 코치와 타격 코치를 병행하던 박 코치가 타격 코치로 전념하고 싶다는 뜻을 구단에 전달했고, 감독직까지 역임했던 이 대행이 그 후임자로 낙점됐다.

서튼 감독이 어지럼증과 몸살 증세로 17일과 27일 두 차례 자리를 비웠을 때 잠깐씩 지휘봉을 잡았던 이 대행은 이제 남은 2023시즌 36경기 동안 팀을 이끌어야 한다.

얄궂은 운명으로 8년 만에 다시 롯데 지휘봉을 잡게 된 것이다.

이 대행은 연합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정말 당황스럽다. (서튼) 감독님이 그렇게 떠나게 된 것에 대해 코치진과 선수까지 모두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현재 롯데는 108경기에서 50승 58패, 승률 0.463을 거둬 7위에 처져 있다.

5위 KIA 타이거즈와는 5경기의 격차가 벌어졌으나 완전히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버리기에는 이르다.

이 대행은 "남은 시즌은 가을야구를 목표로 한다기보다는 우리가 해왔던 것들을 지키는 데 주력할 것이다. 결과는 그 뒤에 따라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행은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릴 한화 이글스전부터 감독 자리에 앉는다.

급선무는 현재 7연패를 끊고 팀 분위기를 전환하는 것이다.

순위 경쟁은 그다음에나 목표로 삼을만한 일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9517 FIFA 추가시간 '10분'에 뿔난 UEFA…"선수 건강에 악영향" 축구 2023.09.01 471
39516 '브룸스틱 퍼터' 사용 최진호 "진작 썼으면 우승 더 했을 것" 골프 2023.09.01 596
39515 메시 10G 연속 공격포인트 불발…마이애미, 내슈빌과 0-0 무승부 축구 2023.09.01 484
39514 2위 kt, 1위 LG와 3연전에 쿠에바스-벤자민-고영표 투입 야구 2023.09.01 381
39513 '박해민 끝내기' LG, 3연패 탈출…9승 2패로 두산전 우세 확정 야구 2023.09.01 395
39512 EPL 맨시티, 울버햄프턴 누네스 영입 임박…이적료 795억원 축구 2023.09.01 515
39511 한국 남성 아마골퍼 평균타수는 92타…스마트스코어 집계 골프 2023.09.01 630
39510 삼성 와이드너, 몸살감기로 등판 연기…홍정우 대체 선발 야구 2023.09.01 395
39509 [아시안게임] 종목소개 ⑩ 야구·소프트볼 야구 2023.09.01 393
39508 배구로 난리 난 미국 시골도시…여자대학 경기에 9만2천명 운집 농구&배구 2023.09.01 415
39507 남자농구 대표팀, 9월 일본서 전지훈련…후쿠시마서도 경기 농구&배구 2023.09.01 416
39506 시카고 화이트삭스구장서 여성 3명 총상…사건 경위는 미스터리 야구 2023.09.01 381
39505 kt 거침없는 승수쌓기…알포드·박병호 홈런 앞세워 삼성에 승리 야구 2023.09.01 408
39504 7경기 5승…K리그2 2위 부산, 영글어 가는 '승격의 꿈' 축구 2023.09.01 476
39503 [프로야구 수원전적] kt 6-4 삼성 야구 2023.09.01 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