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러 고소한 허문회 전 감독, 합의금 기부 "악플러는 팬 아냐"

악플러 고소한 허문회 전 감독, 합의금 기부 "악플러는 팬 아냐"

링크핫 0 425 2023.09.05 03:24
악플러 합의금 기부한 허문회 전 감독(오른쪽)
악플러 합의금 기부한 허문회 전 감독(오른쪽)

허문회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4일 악플러에게 받은 합의금을 불우이웃을 위해 기부했다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밝혔다. 사진은 기부한 뒤 포즈를 취하는 허 전 감독. [허문회 전 감독 소셜미디어 캡처.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허문회(51) 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악플러들에게 받은 합의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허 전 감독은 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저는 악플러들을 고소한 것이지, 팬을 고소한 것이 아니다"라며 "팬을 악플러라고 하지 말아달라. 악플러는 팬이 아니다"라고 썼다.

이어 "아직 (추가) 소송이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도 합의로 받은 금액을 변호사 선임비를 제외하고 계속 불우이웃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전했다.

허 전 감독은 "날 욕해도 괜찮다"며 "무분별한 댓글(을) 잡으려고 고소한 것이라 이제는 고소할 일 없다. 가족 욕만 삼가달라. 나에 관한 비판은 감수하겠다"고 덧붙였다.

허문회 전 감독은 2019년 11월 롯데 사령탑으로 부임한 뒤 약 1년 6개월 만에 경질됐다.

롯데는 허 전 감독 부임 첫해인 2020시즌 71승 72패 1무 7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2021시즌엔 30경기에서 12승 18패의 성적을 거둔 뒤 허문회 전 감독은 유니폼을 벗었다.

허 전 감독은 경질 후 온라인상에서 자신과 가족을 향한 무분별한 악성 댓글이 잇따르자 법적 대응에 나섰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9991 유해란·최혜진, LPGA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 첫날 공동 6위 골프 2023.09.09 602
39990 '손톱이 사라졌네?'…무계획 축구에 힘만 뺀 '청년가장' 손흥민 축구 2023.09.09 1597
39989 [프로야구] 9일 선발투수 야구 2023.09.09 380
39988 'UFO 슛' 카를루스 등 축구 레전드 4명, 10일 방한 축구 2023.09.09 449
39987 웨일스전 끝낸 홍현석, 9일부터 아시안게임 대표팀 합류 축구 2023.09.09 416
39986 '혼자 딴 코스에서 친 듯' 박지영, 5타 줄여 선두권 도약 골프 2023.09.09 673
39985 샌디에이고 최지만, 재활 경기 중 발 부상…기약 없는 MLB 복귀 야구 2023.09.08 454
39984 문보경 다독인 오지환 "나보다 멘털 좋아…빨리 털어버려" 야구 2023.09.08 419
39983 MLB 마이애미, 투타 핵심 알칸타라·솔레르 IL행 '초비상' 야구 2023.09.08 419
39982 [프로야구] 8일 선발투수 야구 2023.09.08 404
39981 '수비 실수' 문보경 머리 쓰다듬고 격려한 염경엽 LG 감독 야구 2023.09.08 397
39980 1∼3라운드 지명권 6장 쥔 키움…'이정후 뽑은' 2017년 재현할까 야구 2023.09.08 400
39979 두산 박지훈, 3번 타자로 깜짝 선발…분위기 반전 카드 야구 2023.09.08 398
39978 "골프장에서 빈곤 가상 체험하세요"…美부촌 이벤트에 비난 쇄도 골프 2023.09.08 550
39977 장점으로 단점 가린 조수행 "내가 할 수 있는 플레이에 전력" 야구 2023.09.08 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