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압도하고도 1골 그친 북한…"'한 알'이라도 이겼으니 됐습니다"

[아시안게임] 압도하고도 1골 그친 북한…"'한 알'이라도 이겼으니 됐습니다"

링크핫 0 448 2023.09.22 03:25

북한 남자축구, 키르기스스탄 1-0 제압…2연승 달려

국가 부르는 신용남 감독
국가 부르는 신용남 감독

(진화[중국]=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21일 오후 중국 저장성 진화 저장성사범대동쪽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예선 F조 2차전 키르기스스탄과 북한의 경기에 앞서 북한 신용남 감독과 코치진이 국가를 부르고 있다. 2023.9.21 [email protected]

(진화[중국]=연합뉴스) 안홍석 이상현 기자 = "'한 알(골)'이라도 넣어서 이겼으니 관계없습니다."

다득점을 노려볼 만한 좋은 경기력에도 1골에 그쳤지만, 신용남 북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 감독은 승리에 만족했다.

북한은 21일 중국 중국 저장성 진화 저장성사범대동쪽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키르기스스탄에 1-0으로 이겼다.

지난 19일 대만과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한 북한은 이로써 2연승으로 단독 1위(승점 6)에 오르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박수치는 신용남 감독
박수치는 신용남 감독

(진화[중국]=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21일 오후 중국 저장성 진화 저장성사범대동쪽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예선 F조 2차전 키르기스스탄과 북한의 경기에 앞서 북한 신용남 감독이 박수치고 있다. 2023.9.21 [email protected]

북한은 빠른 측면 자원들을 앞세워 키르기스스탄을 강하게 압박했으나 득점은 전반 20분 김국진의 골이 전부였다.

전반 15분 크로스에 이은 리조국의 헤더가 골대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가는 등 아쉬운 장면이 많았다.

신 감독은 성에 안 차는 듯, 굳은 표정으로 경기 뒤 기자회견장에 들어왔다.

그러나 막상 회견이 시작되자 "승리했으니, 오늘 경기 결과에 만족한다. '한 알'이라도 넣어서 이겼으니 관계없다"며 씩 웃었다.

지금까지 북한의 보여준 경기력은 4강 진출을 노려볼 법한 수준이었다.

그러나 신 감독은 '이기겠다'는 것 이상의 목표는 밝히지 않았다.

막아내는 강주혁
막아내는 강주혁

(진화[중국]=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21일 오후 중국 저장성 진화 저장성사범대동쪽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예선 F조 2차전 키르기스스탄과 북한의 경기. 북한 골키퍼 강주혁이 공을 잡아내고 있다. 2023.9.21 [email protected]

그는 이번 대회 목표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앞으로 좋은 결과로만 증명하겠다. 계속해서 결과를 보여주겠다"고 짧게 말했다.

이날 관중석에서는 30여명의 북한 응원단이 응원복을 맞춰 입고 열띤 응원을 펼쳤다.

4명의 북한 응원단이 찾았던 대만전보다 열기가 훨씬 뜨거웠다.

신 감독은 "하나 된 마음으로 우리를 응원해줘서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고마워했다.

또 대회 주최 측에도 "(관계자들이) 우리 선수들에게 다 잘해주고 있고, 시설도 좋다"며 감사를 표했다.

북한 선수들은 '묵묵부답'으로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을 지나갔다.

코치로 보이는 한 남성만, 소감을 묻는 기자의 말에 "아, 좋지요 뭐"라고 답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0861 [아시안게임] 황선홍호, 이강인 몸 풀고 16강으로…바레인에 3-0 쾌승(종합) 축구 2023.09.25 378
40860 [아시안게임] 첫 출전 스포트라이트에도 '팀'과 '동료' 강조한 이강인 축구 2023.09.25 409
40859 '주민규 결승골' 울산, 10명이 싸운 수원FC에 3-2 진땀승(종합) 축구 2023.09.25 380
40858 '758일 만에 3피홈런' 류현진 "구속이 안 나온 탓" 야구 2023.09.25 300
40857 류현진, 복귀 후 가장 나빴다…결국 구위 회복이 숙제 야구 2023.09.25 315
40856 '3경기 5골' 손흥민, 몰아치기 귀재 입증…평점 8.7 축구 2023.09.25 400
40855 [프로축구2부 김포전적] 김포 1-0 충남아산 축구 2023.09.25 383
40854 [오늘의 아시안게임] 근대5종·태권도·수영 등 개막 첫날부터 '골든 데이' 축구 2023.09.25 413
40853 피츠버그, 0-9→13-12 뒤집기…142년 만에 첫 9점 차 대역전승(종합) 야구 2023.09.25 321
40852 [프로축구 대구전적] 대구 0-0 포항 축구 2023.09.25 426
40851 [아시안게임] 이강인, 바레인전 선발 출격…황선홍호 선발명단 확 바꿔 축구 2023.09.25 386
40850 솔하임컵 둘째 날 유럽의 반격…미국과 승점 8-8 골프 2023.09.25 473
40849 무뇨스, LIV 골프 첫 우승 예약…2R 3타차 선두 골프 2023.09.25 477
40848 [프로야구 창원전적] NC 6-5 두산 야구 2023.09.25 312
40847 [프로축구 수원전적] 울산 3-2 수원FC 축구 2023.09.25 406